철학이 만난 예술 Ⅰ

메를로-퐁티, 하이데거, 리오타르, 블랑쇼
강의 개요
예술은 근대의 발명품이지만 근대적 이성에 포섭되지 않았다. 오히려 근대에 물음을 던지며 새로운 사유를 배태시켰다. 이 강좌는 네 명의 철학자가 예술이라는 '사건'을 통해 어떻게 모더니티 비판의 철학을 전개했는지 탐구한다. 중요한 것은 철학자들이 예술에 철학을 응용한 것이 아니라, 예술이 철학을 낳았다는 사실이다.

🎯 핵심 메시지

예술과 철학은 같은 사태를 포착한다. 세잔의 붓질, 횔덜린의 시구, 뉴먼의 캔버스, 말라르메의 언어. 이것들은 철학의 예시가 아니라 철학을 탄생시킨 사건이었다.

8강
32교시
14시간
깊이있는 탐구
4쌍
철학자×예술가
1
메를로-퐁티
× 세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2
하이데거
× 횔덜린
궁핍한 시대의 존재 진리
3
리오타르
× 바넷 뉴먼
표현 불가를 증언하는 숭고
4
블랑쇼
× 말라르메
말할 수 없지만 말해야 하는 것

🔑 핵심 개념

현상학 · 지각 · 살
존재망각 · 탈은폐
숭고 · 표현 불가능성
타자 · 비인칭의 언어

📚 강의 구성

1-2강
메를로-퐁티와 세잔: 육체의 현상학과 사건으로서의 봄
3-4강
하이데거와 횔덜린: 시의 본질과 존재의 드러냄
5-6강
리오타르와 바넷 뉴먼: 포스트모더니즘과 회화 속 숭고
7-8강
블랑쇼와 말라르메: 바깥의 사유와 타자의 공동체
강의 특징

사건 예술을 철학의 도구가 아닌 사건으로 다룸

깊이 학부 수준을 넘어서는 치밀한 논리적 전개

입체성 철학 개념과 예술 작품 분석 병행

고급 현대 철학 핵심 개념 총망라

⚠️ 수강 전 확인사항

높은 난이도: 14시간 분량, 학부 수준 이상의 깊이. 철학 입문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습니다.

사전 준비: 현상학, 존재론,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기초 지식이 있으면 수월합니다.

특히 어려운 부분: 7-8강(블랑쇼)는 가장 난해하므로 반복 청취 권장.

👥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현대 철학을 예술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분
  • 현대 미술이 왜 난해한지 철학적으로 알고 싶은 분
  • 메를로-퐁티, 하이데거, 리오타르, 블랑쇼 전공자
  • 미학이나 예술철학을 전공하는 학생
  • 예술과 철학의 접점을 탐구하는 전문가나 예술가
"어떤 이들은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이 보고 느끼고 사유하려는 충동에 사로잡힌다. 그들은 거의 예외 없이 예술에 매료되고 철학에 천착하며, 그 과정에서 같은 사태를 포착한 예술과 철학의 평행과 교차를 목격하게 된다."
수강생 반응
"예술이 철학을 낳는 사건의 현장" | "숭고와 표현 불가능성의 비밀" | "세잔의 사과, 현상학의 살" | "블랑쇼, 어려움 속의 강렬한 통찰" | "현대 철학 입문의 새로운 방법" | "지적 만족도는 최상" | "예술 감상의 깊이가 달라졌다"

💡 완강 후 얻게 되는 것

예술과 철학이 같은 사태를 포착한 순간들. 세잔의 모호한 붓질에서 메를로-퐁티의 지각 현상학을, 횔덜린의 시구에서 하이데거의 존재 진리를, 뉴먼의 단색에서 리오타르의 숭고를, 말라르메의 언어에서 블랑쇼의 타자를 발견하는 경험. 예술로 가는 길이 철학으로 가는 또 다른 숲길임을 체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