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좌코드: dylee002

사랑한다! 괜찮아!
니체의 『즐거운 학문』 읽기

"신은 죽었다. 스스로 신이 되라"

능선에 도달한 니체 정신

"신은 죽었다. 스스로 신이 되라."
"아모르 파티! 운명을 사랑하라!"
"자유로운 인간은 선할 수도 악할 수도 있다."
1882년, 니체의 나이 38살. 그의 정신은 능선에 도달했다. 이제 정상이 보인다. 『즐거운 학문』은 신의 죽음 선언과 영원회귀 사상을 담은 니체 중기의 대표작이다.
8
강 구성
32
교시
15
시간

핵심 사상 네 기둥

『즐거운 학문』에 담긴 니체 철학의 정수를 만난다.

신의 죽음
광인의 선포와 대지의 주인
영원회귀
같은 순간의 영원한 반복
❤️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
삶은 예술
창조하는 자유정신

시로 시작해서 시로 끝나는 여정

1강
니체의 시들: 나는 불꽃이다
"오, 놀라워라! 아직도 날고 있는가?" 니체의 시로 시작하는 즐거운 학문. 쇼펜하우어 극복, 허무주의 철학, 웃음과 행복감.
2강
웃음이 지혜와 결합된 즐거운 학문
"삶은 살 만한 가치가 있는 거야!" 진리, 악, 지혜, 삶의 주인. 즐거움 없이 일하기보다는 차라리 몰락하기를!
3강
사랑에 빠진 예술가의 창조정신
창조를 원한다면 파괴할 수 있어야 한다. 루 살로메, 삶은 예술작품, 릴케의 『말테의 수기』와 생철학.
4강
그림자와 싸워야 하는 새로운 투쟁
사상가의 새로운 투쟁. "광인의 선포 - 신은 죽었다." 이성과 논리, 도덕과 광기. 진리는 단순하다.
5강
아모르 파티! 네 운명을 사랑하라!
불꽃의 창을 들고 내 영혼의 얼음을 깨트리는 그대. 생의 한가운데에서 사랑하는 법. 운명, 죽음, 메멘토 모리.
6강
육체여, 너는 떨고 있는가?
우리의 쾌활함이 의미하는 것. 경탄할 수 없는 친숙한 것. 가치의 철학, 도덕적 인간, 정신의 혁명.
7강
비극의 시작을 기다리는 위대한 건강
패배주의를 넘어서. 프로테우스 본성, 나폴레옹, 독서와 독백의 예술. 건강을 지향하는 철학, 유쾌한 건강.
8강
다시 니체의 시들: 불멸을 위하여
괴테, 영원회귀 사유, 치열한 글쓰기. 열린 바다로, 새로운 바다로. 차라투스트라를 향해, 행복론.

문학적 감수성으로 풀어낸 철학

이 강의만의 특별함
니체 원문을 충실하게 읽어가며 함께 사색
릴케, 괴테 등 문학과 철학의 교차점 조명
수필가 강사의 시적 언어와 차분한 톤
쇼펜하우어에서 니체로, 염세에서 긍정으로
강의록 제공으로 인용문 정리 용이

니체가 던지는 질문들

참고 견뎌내야 하는 이 삶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허무주의와 삶의 항해
무엇이 삶을 살 만한 것으로 만들어줄까?
- 즐거운 학문의 본질
삶은 즐겁게만 살 수 있다면 그 무엇이 두려울까?
- 자유정신의 선언
무엇이 안달하지 않고도 높이 비상하는 알바트로스처럼 만들어줄까?
- 위대한 건강을 향하여

수강생의 목소리

잔잔함 속의 깊이
"잔잔한 강의다. 인용문을 읽어주시는데 자칫 잘못하면 졸릴 수 있다. 하지만 그 잔잔함 속에 마음속에 와닿는 말들이 많아서 니체의 다른 강의를 느껴보고 싶어진다. 말씀 한 구절 한 구절이 다 시 같다."
🎯
니체 입문의 정석
"니체 입문으로 딱이었다. 『즐거운 학문』이 니체 중기 저작이라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신은 죽었다'는 말이 어디서 나왔는지 이제 알겠고, 영원회귀 사상도 대충 감이 온다. 8강 전부 듣고 강의록도 유용했다."
🌊
출퇴근길의 동반자
"회사 다니면서 지하철에서 들었다. 한 강당 2시간 정도라 딱 적당했다. 아침에 니체 들으면서 출근하니까 뭔가 각오가 생기더라. '운명을 사랑하라'는 말이 마음에 와닿았다."
📚
릴케와 니체의 만남
"독문과 나왔는데 학부 때 릴케만 파고 니체는 제대로 안 읽었었다. 이 강의에서 릴케 『말테의 수기』랑 니체 생철학을 연결해서 설명하는 부분이 특히 좋았다. 교수님이 릴케 전공이셔서 그런지 문학적 감수성으로 철학을 풀어내신다."
🔄
두 번 듣는 가치
"작년에 한 번 듣고 올해 또 들었다. 처음엔 그냥 지나쳤던 개념들이 두 번째 들으니까 확실히 이해된다. 특히 4강 '새로운 투쟁' 부분이나 6강 '가치의 철학' 부분은 여러 번 들을수록 깊이가 느껴진다."
💡
10년 만의 깨달음
"대학 때 니체 교양 수업 들었는데 영원회귀가 뭔지 도통 모르겠더라. 그냥 시험 때 외우기만 했었다. 근데 이 강의 8강 듣고 나서야 아 이거구나 싶었다. 같은 순간이 영원히 반복된다는 가정 하에서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물음."

니체의 힘

"잘 쓰인 글을 읽으면
그것 자체가 이미
형용할 수 없는 힘을 선사해준다."
활력이 넘치는 문체의 강물을 따라 정신은 마냥 즐겁게 흘러간다. 니체의 문체는 이제 거의 절정에 달해 있다. 자유롭게 글을 쓴다는 것이 무엇인지 본때를 보여주고 있는 듯하다.

강사 소개

이동용 (인문학자, 수필가)
건국대학교 독어독문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독일 바이로이트 대학에서 「릴케의 작품 속에 나타난 나르시스와 거울」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 『한국산문』 제113회 신인수필상에 당선되어 수필가로 등단했다.

저서로 『니체와 함께 춤을』, 『쇼펜하우어, 돌이 별이 되는 철학』, 『지극히 인간적인 삶에 대하여』, 『스스로 신이 되어라』, 『디오니소스의 귀환』, 『춤추는 도덕』 등 다수가 있다. 현재 철학아카데미 등에서 강의하며 한의학과 철학의 현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즐거운 학문의 항해로

신의 무덤 위에 허무한 춤을 춰대는 니체의 자유정신을 한번 배워보자. 『즐거운 학문』은 사랑하고 춤추게 만드는 노래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과 함께 니체의 정신은 절정기를 향해 가고 있다.

등산에 비교하면 능선에 도달했다. 이제 정상이 보인다. 주변에서 불어오는 신선한 바람은 그동안 고생하며 흘렸던 땀을 씻어줄 것이다.

"사랑한다! 괜찮아!" 8강 32교시, 약 15시간의 항해. 니체 정신의 대양을 향한 즐거운 학문의 여정에 동참해보자. 유희하는 정신의 이상은 자유다.

즐거운 학문 시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