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의 이야기

서사와 장르, 그리고 재해석
악기가, 주제의 멜로디가, 춤이, 혹은 연주의 재해석이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어떻게 들을 수 있을까

한겨울밤의 음악 감상회

음악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한다. 우리가 음악의 형식과 구조, 언어를 공부하는 이유는 그 이야기를 더 잘 듣기 위해서다.

프랑스 렌느대학과 시립음악원에서 가르치는 송은혜 강사가 음악의 언어를 감상으로 이어준다. 외국어를 배웠으면 의사소통 연습이 필요하듯, 음악도 그렇다.

3강의 깊이 있는 감상

제1강

연말에 듣는 음악: 음악이 전하는 이야기

악기와 서사, 춤과 음악, 명상을 위한 오르간. 음악이 얼마나 다양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만들고 담고 전할 수 있는지 발견한다.

주요 작품

  • 프로코피예프 - 피터와 늑대
  • 차이코프스키 - 호두까기 인형
  • 메시앙 - 구세주의 탄생
제2강

클래식의 크로스오버: 새로운 시대를 여는 음악

교향곡의 구조를 이해하고, 주제가 어떻게 제시되고 발전하는지 배운다. 음악을 듣는 다양한 방식을 탐구한다.

주요 작품

  • 드보르자크 - 신세계 교향곡 (전 악장)
제3강

다시 시작, '바흐하다': 바흐와 새롭게 만나기

고전과 전위의 만남, 바흐 음악의 역사와 특징. 시대연주와 재해석을 통한 새로운 창조를 경험한다.

주요 작품

  • 에릭 사티 - 파라드
  • 쿠르트 바일 - 서푼짜리 오페라
  • 바흐 작품의 다양한 해석

음악의 언어에서 감상으로

이론에서 실전으로

이 강의는 <음악의 언어> 강좌를 뒤이으며 보완하는 감상의 시간이다. 음악이 서사를 결합시키는 방식, 구조적 형식을 통해 주제를 발전시키는 방식, 새로운 시대와의 만남을 통해 재해석되는 방식을 탐구한다.

추천 대상과 수강 팁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지만 더 깊이 있게 감상하고 싶은 사람. 음악의 형식과 구조를 실제 감상에 적용하고 싶은 사람. 교향곡의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

  • 강의를 들으며 해당 음악을 반드시 직접 들어보세요.
  • <신세계> 교향곡은 악장별로 여러 번 들으며 주제의 반복과 변주를 찾아보세요.
  • 바흐 재해석은 여러 연주자의 버전을 비교하며 듣는 것이 핵심입니다.
  • 악기들의 음색에 주목하세요. 잉글리시 호른, 오르간, 하프시코드가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세요.
🎼
이야기란 들려주고 듣는, 화자와 청자의 만남이다.

음악은 전통의 계승과 창조, 전위, 새로운 감성과 만나며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우리가 음악의 이야기를 더 잘 듣고자 하는 이유는
그 만남을 계속 살아가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