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읽는 서양 근현대 철학사

사라질 것을 예고하는 것들과 이미 사라진 것들에 대하여

강의 핵심

'죽음'이라는 렌즈로 근현대 철학의 거장들을 관통한다. 데카르트에서 레비나스까지, 8명의 철학자가 죽음을 어떻게 사유했는지 추적하며 철학의 근원적 물음을 탐구한다.

바람아 너는 알고 있나 비야 네가 알고 있나
무엇이 이 숲속에서 이들을 데려갈까
- 양희은 <아름다운 것들>

죽음에 대한 물음은 결국 '지금, 여기'의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로 귀결된다. 철학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사상들이 대화하고 충돌하며 발전해온 과정을 입체적으로 조망한다.

8인의 철학자, 8가지 죽음관

데카르트
영혼불멸론
카뮈
부조리와 자살
칸트
도덕률과 영생
쇼펜하우어
삶은 고통
헤겔
인정투쟁
니체
위버멘쉬
하이데거
죽음을 향한 존재
레비나스
타자의 죽음

강의 구성

8강
총 강의 수
32
총 교시
17.6
시간 (시간)
1-2강 | 카뮈와 데카르트: 자살과 영혼불멸의 대결
3강 | 칸트: 도덕률과 사후 세계의 요청
4-5강 | 쇼펜하우어와 헤겔: 고통과 인정투쟁
6강 | 니체: 제 때에 죽는 자유로운 죽음
7-8강 | 하이데거와 레비나스: 나의 죽음 vs 타인의 죽음

이런 분께 추천

철학 입문자 실존적 고민을 가진 자 인문학 애호가 삶의 의미 탐구자 레비나스 철학 관심자

철학 배경지식이 없어도 접근 가능하지만, 멈춤과 되감기, 강의록 정독이 필요하다. 이미 철학을 공부한 이들에게는 익숙한 철학자들을 새로운 관점에서 재발견하는 기회가 된다.

수강생들의 한마디

제 때에 살지 못하는 자는 제 때에 죽을 수 없다
- 니체

"죽음이 있기에 삶의 성찰과 반성, 그리고 변화가 가능하다는 깨달음"
"지식을 담으려 하지 않고, 삶을 대하는 확장된 마음을 갖게 되었다"
"타인의 죽음이 제일 죽음이라는 개념을 접했을 때 깊은 감동"
"진지하고 쿨한 강의 스타일, 철학자의 사상을 충실히 전달"

수강 팁: 첫 번째는 전체 흐름 파악, 두 번째는 강의록 정독과 노트 필기 병행. 자신의 경험과 연결하며 듣는다면 실존적 깨달음으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