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이 강의인가?
타자는 우리가 온전히 이해할 수 없고, 환대는 조건 없이 이루어질 수 없다. 하지만 이 불가능성이야말로 진정한 윤리의 출발점이다. 레비나스와 데리다의 사유를 통해 타자를 대하는 새로운 태도를 정립하고, 철학이 현실에 미치는 실천적 힘을 탐구한다.
강의 구성
7강 28교시
13시간 54분
수강 기간
6개월
강의 자료
강의록 제공
불가능성의 역설
완전한 환대가 불가능하기에 끊임없이 시도한다
타자의 초월성
타자는 나의 이해를 넘어서는 존재다
배제의 비가시성
은폐된 폭력을 드러내는 철학적 시선
실천적 해체
철회함으로써 말하고 해체함으로써 실천한다
무엇을 배우는가
- 플라톤, 헤겔의 통일로서의 사랑을 넘어 레비나스의 일탈로서의 사랑으로
- 하이데거의 유아론적 죽음 개념 비판과 타자의 죽음에 대한 무조건적 책임
- 프로이트의 애도 이론에서 데리다의 불가능한 애도로
- 무조건적 환대와 조건적 환대의 해체적 관계
- 버틀러의 젠더 이론과 페미니즘 논쟁의 철학적 분석
- 리처드 커니의 사회적 피해망상과 약자 혐오의 구조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레비나스와 데리다의 타자 철학에 관심 있는 분, 윤리학과 정치철학의 새로운 관점을 모색하는 분, 현대 사회의 저항 운동과 페미니즘을 철학적으로 성찰하고 싶은 분께 적합합니다.
철학 전공자는 물론 사회 문제에 대한 철학적 통찰을 원하는 교사, 연구자, 활동가에게도 유익합니다. 기본적인 현대 철학 지식이 있으면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지만, 초심자도 충분히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학습 가이드
1-2강: 사랑과 타자의 문제, 의식철학의 한계 인식
3-5강: 죽음과 애도의 문제, 불가능한 환대의 개념 정립
6-7강: 현실 사회 문제로의 확장, 레비나스-데리다 효과 체험
💡 핵심 개념(불가능성, 타자성, 무조건적 환대)을 자기 언어로 정리하며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3-5강의 죽음과 애도 주제는 개인적으로 힘들 수 있으니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진행하세요.
수강생들의 목소리
"불가능성 개념이 역설적으로 현실 실천의 책임을 깨닫게 했습니다. 권력에 대한 저항에 깃드는 권력의 그림자를 인식하는 통찰을 얻었어요."
"하이데거 비판부터 불가능한 애도까지 개념의 연결고리가 탄탄합니다. 배제의 비가시성에 대한 논의가 사회 문제 인식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강의 제목에 비해 원전 자체보다 현대 사회 문제 적용에 더 많은 비중을 둡니다. 원전에 더 집중한 강의도 기대해봅니다."
"철학 초심자에게는 난이도가 높지만, 강의 자체의 충실함과 사유의 깊이는 탁월합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들을 가치가 있어요."
강의를 마치며
배제는 교묘히 은폐되고, 정의는 불의를 감춘다. 레비나스와 데리다는 이 그림자를 드러내며, 우리 실천의 한계를 직시하게 한다. 하지만 이것은 좌절이 아니라 출발점이다.
철학은 현실을 직접 바꾸지 못하지만, 현실을 보는 방식을 바꾼다. 이 강의를 통해 타자를 대하는 당신의 태도가 달라지는 경험, 그것이 바로 레비나스-데리다 효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