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죽지 않는다. 같은 시를 다시 읽을 때마다 새로운 감응을 느끼는 것은 시와 독자 모두 변하기 때문이다. 이 변모의 순간마다 우리는 새로운 '첫 시'를 만난다.
본 강좌는 시를 어렵게 만드는 분석과 통념에서 벗어나, 우리 삶과 공감하며 호흡하는 세계로서의 시를 만난다.
우리는 시를 쓸 수 있다
강좌의 핵심
시적 상상력
사적인 감상을 공적인 감각으로 만드는 것. 나의 거울 속에 상대를 비추며 함께 호흡하는 법을 배운다.
여백의 미학
시는 이야기되지 않은 것을 독자의 상상력이 가닿을 자리로 남겨둔다. 침묵이자 가능성인 여백을 탐구한다.
살아있는 유기체
이미지, 묘사, 진술, 리듬, 어조까지 시의 모든 요소가 어떻게 하나의 생명력 있는 작품으로 완성되는지 이해한다.
자기 발견의 여정
시 창작은 새로운 세계를 발명하는 힘. 모국어를 사랑하며 즐겁게 자신을 발견하는 자기 신뢰의 길이다.
만나게 될 시인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효과적인 수강 방법
1. 소리 내어 읽기
강의에서 소개되는 시들을 반드시 소리 내어 읽어보자. 시의 리듬과 호흡을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다.
2. 일상 관찰하기
연필 하나, 책상 위 물건, 출퇴근길 풍경까지 모두 시의 소재가 될 수 있다. 관찰한 것을 메모해두자.
3. 직접 실습하기
'나는 ( ) 외로웠다' 같은 연습 문제를 실제로 해보자. 자신의 감정을 구체화하는 연습이 시 쓰기의 핵심이다.
수강생들의 목소리
긍정적 반응
✓ "시 쓰기가 나를 발견하는 가장 즐거운 길임을 깨달았습니다"
✓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었어요"
✓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다국적 시인들의 작품을 만나는 즐거움"
✓ "시를 '분석' 대신 '경험'하는 만남을 제공한 점이 좋았습니다"
개선 제안
• 강의 러닝타임이 길어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의견
• 좀 더 깊이 있는 문학 이론적 분석을 기대했다는 반응
• 강의 자료를 메일로 요청해야 하는 불편함
강사 소개 - 김경후 시인
1998년 『현대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래 현대문학상(61회, 2016), 김현문학패(2019)를 수상하며 한국 현대시의 중요한 목소리를 내왔다.
시집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 『열두 겹의 자정』,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어느 새벽, 나는 리어왕이었지』 등을 발표했으며, 청소년소설과 과학그림책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언어의 가능성을 탐구해왔다.
한 번도 되돌아온 적 없는 그 순간의 '첫 시'를
만나는 여정이 지금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