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목소리는 오랫동안 억압되어 왔다. 19-20세기 미국 여성 시인들은 시를 통해 그 침묵을 깨뜨렸다. 에밀리 디킨슨, 뮤리얼 루카이저, 에이드리언 리치, 앤 섹스턴, 오드리 로드. 이들은 단순히 아름다운 시를 쓴 것이 아니라, 가부장제·몸·젠더·인종·폭력의 문제에 맞서 자신만의 언어를 창조하고 정치적 선언을 발화한 전사들이다. 시인 나희덕이 그들의 시 세계로 안내한다.
시인 나희덕이 직접 낭송하고 해설한다. 시를 쓰는 사람만이 포착할 수 있는 언어의 결, 리듬의 의미, 침묵의 무게를 함께 느낄 수 있다.
케이트 밀렛 『성 정치학』, 주디스 버틀러 『젠더 트러블』, 미셸 푸코 『성의 역사』 등 페미니즘 이론을 시 해석에 자연스럽게 연계한다.
대시, 실험적 시행 배열, 문법 파괴, 여백 활용 등 언어적 실험이 어떻게 가부장적 언어 관습으로부터의 해방이 되었는지 분석한다.
각 시인이 살았던 19-20세기 미국의 사회정치적 상황과 페미니즘 운동의 흐름을 풍부하게 제시하여 시의 정치적 의미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사적인 목소리가 공적인 언어와 만나고 확장되는 과정. 목소리의 진화는 곧 정치적 힘의 획득이다.
여성의 몸을 둘러싼 억압과 해방. 제도로서의 모성과 경험으로서의 모성을 구분하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백인 중산층 여성만의 페미니즘을 넘어, 흑인·퀴어 여성의 목소리를 듣는다. 억압의 위계는 없다.
전쟁, 폭력, 질병의 현장에서 침묵당한 이들의 이야기를 시로 기록한다. 시는 증언의 언어다.
억압에 대한 분노를 창조적·정치적 힘으로 전환한다. 분노는 자기 해방의 에너지가 된다.
각 시인의 번역 시집을 미리 구해 읽어보세요. 강의 자료는 수강 후 이메일로 요청하세요.
시인의 낭송을 들으며 함께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시의 리듬과 호흡이 몸에 새겨집니다.
강의에서 언급되는 페미니즘 이론서를 함께 읽으면 시의 정치적 의미가 더욱 풍부해집니다.
여성 시인들의 용기를 본받아 나의 억압된 경험을 언어로 표현해보세요.
여성 시인들의 목소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자신의 내적 에너지와 마주하게 됩니다. 에밀리 디킨슨의 대시, 뮤리얼 루카이저의 증언, 에이드리언 리치의 공통 언어, 앤 섹스턴의 고백, 오드리 로드의 분노. 이 모든 것은 시가 단순한 미적 대상이 아니라 정치적 실천임을 보여줍니다. 억압된 경험을 발견하고 넘어서는 여정, 지금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