燕巖

5천 년래 최고의 문장을 읽는다

박지원의 『연암집』 읽기
호탕함에서는 『맹자』와 견주고
신랄한 풍자와 날렵한 비유에서는 『장자』를 넘나드는
조선시대 최고 산문작가의 빛나는 문장
📜 우리 고전문학의 최고봉
박지원의 『연암집』은 우리나라 5천 년래 최고의 문장으로 일컬어진다. 지극히 아름답지만 또한 난해한 그의 글은, 당시 사대부는 물론 여인들과 중인들에게까지 필사되어 읽혔을 정도로 대중적 지지를 받았다. 그 파급력이 워낙 커서 정조가 연암의 글을 읽지 못하도록 금지했을 정도다.
🔥 자유로운 정신의 소유자
연암은 신분사회 최상층부의 주류였지만 그 틀에 얽매이지 않았다. 서얼 출신 지식인들과 진실하게 교유했고, 참외 파는 사람과 돼지 치는 사람도 친구로 받아들였다. 그의 글에는 떠돌이 거지, 이름 없는 농부, 땔나무 하는 사람 등 하층민이 자주 등장한다.
"읽는 사람을 웃기기도 하고 울게도 하며
무릎을 치며 탄복하다가
종래 가슴이 아려 눈물 흘리게 하는 마력"
✍️ 강의의 특별함
📖 원문 직독
한문 원문을 직접 읽으며 연암 특유의 문체와 표현을 음미
🎯 상세 해설
문장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숨은 비유·풍자를 발견
🌟 다채로운 주제
글쓰기론, 기문, 인물 이야기, 문학론을 총 8강에 걸쳐 탐구
💡 시대정신
양반사회의 위선을 비판한 예리한 감각과 통찰
핵심 메시지

"옛날의 중국을 버리고 지금의 조선을 써라" - 연암의 이 주장은 단순한 문학론을 넘어 시대 인식과 연결된다. 해박한 지식, 명쾌한 논리, 사실적 표현, 절묘한 비유로 양반지배층의 위선과 가식을 날카롭게 비판했다.
🎓 이런 분께 추천
📚
우리 고전문학에 관심 있지만 원문은 엄두가 나지 않는 분
한문 고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분
🖋️
글쓰기에 관심 있어 연암의 문장론에서 영감을 얻고 싶은 분
🏛️
조선시대 지식인의 사유 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싶은 분
💡 수강 가이드
1
강의록과 함께 천천히 따라가세요. 한문 기초가 부족해도 상세한 풀이로 자연스럽게 이해됩니다.
2
각 작품의 비유와 풍자 기법에 주목하세요. 겉 이야기 너머 진짜 하고 싶었던 말을 찾아보세요.
3
1강과 4강의 글쓰기론은 특히 중요합니다. 연암의 문학관과 시대 인식을 이해하는 핵심입니다.
4
등장 인물들을 살펴보세요. 신분을 초월한 연암의 인간애가 문장으로 어떻게 구현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