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을 철학하다
몸에 따르는 말

한국인의, 한국인을 위한, 한국인에 의한 철학

어설프고 어수선한 땅 한국. 그러나 세계가 주목하는 성장. 과연 지금의 한국을 가능하게 했던 문화적 코드는 무엇인가? 추상적 공론이 아닌 구체적 경험에서 도출한 산(生) 철학으로 한국인을 해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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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교시
身言 몸과 말

두 개의 축

🤸
몸 (身)
신체와 떨어진 사유란 존재하지 않는다.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바로미터는 몸 속에 있다.
💬
말 (言)
언어적 습관과 특색을 이해하는 것은 그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다. 말과 몸이 만드는 문화코드.

한국인의 문화코드

우리의식
정서공동체
내부폭발력
분절적 개방성
눈치
척하기
이중적 잣대
즉물주의
붙음살이
비약
냄비근성과 빨리빨리를 넘어서
우리는 과연 냉비근성의 민족이며, 빨리빨리에 중독되어있는가? 만일 그렇다면, 이러한 한국인만의 특색은 어디에서 연유하는가? 표면적 현상 너머의 문화적 배경을 철학적으로 탐구한다.

주요 탐구 주제

1부: 몸의 철학
대화와 토론 부재 | 신체 이기주의 | 몸의 진정성 | 직감과 직관 | 머리로 일하는 정부 vs 몸으로 일하는 정부
2부: 나와 우리
한국인에게 나는 있는가 | 우리의식과 공동체의식 | 정서공동체와 이익공동체 | 개인적 정체성과 집단적 정체성
3부: 불연속과 비약
불연속과 단절의 한국 역사 | 과정 생략적 근대화 | 내부폭발력 | 한중일의 바둑 스타일 | 동시다발형 인간
4부: 겉과 속
눈치 | 척하기와 시뮬라시옹 | 이중적 잣대 | 현세적 즉물주의 | 한국인의 식탁 | 붙음살이
🧠
메를로퐁티
⚖️
하버마스
🔍
푸코
📖
헤겔
서양의 사상이 서양의 땅을 배경으로 하듯
한국의 사상은 한국을 배경으로 해야 한다.
보편과 객관을 지향하는 철학적 사유가
자기 땅을 고려해야 하는 것일까?
고려해야 한다. 아니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 유헌식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고민하는 분
냄비근성, 빨리빨리의 문화적 배경이 궁금한 분
철학을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싶은 분
한국 사회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분
교육자, 상담사, 문화 연구자

강사: 유헌식 (단국대 철학과 교수)

독일 프랑크푸르트대학 철학박사(헤겔 전공). 인터넷 철학카페 '소피의 세계' 주관. 계간 '철학과 현실', '헤겔 연구' 편집위원. 텍스트 해석 연구소 소장. 삶과 철학의 접점을 찾기 위한 연구 및 집필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