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쟈의 러시아 문학 기행 Ⅱ

현대 러시아 작가 7인을 만나다

20세기 러시아 문학은 혁명과 이념의 격랑 속에서 탄생한 인간 존엄의 기록이다. 1917년 혁명부터 1991년 소련 해체까지, 가장 치열했던 시대를 살아낸 7인의 거장을 만난다.

7인의 거장들

막심 고리키
휴머니즘
예브게니 자먀찐
디스토피아
안드레이 플라토노프
슬픈 사회주의
보리스 파스테르나크
시적 산문
미하일 불가코프
풍자적 카니발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수용소 문학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망명 문학

두 개의 시점

1917년
러시아 혁명. 문학 평가의 기준점. 혁명에 기여했는가가 작품을 판단하는 잣대가 되었다.
1920년대
문학의 황금기. 이념문학, 망명문학, 부조리문학이 공존하며 입체적 문학장을 형성했다.
1991년
소련 해체. 재평가의 시점. 혁명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계기가 되었다.

강의 특징

작품 깊이 읽기

나보코프의 『롤리타』를 망명 작가의 향수로, 플라토노프의 『코틀로반』을 이행기의 슬픔으로 읽는다.

역사적 맥락

작가의 생애, 시대 배경, 문학이론을 아우르며 작품을 입체적으로 이해한다.

명쾌한 해설

로쟈 이현우 교수의 난해한 이론을 풀어내는 명쾌한 강의력.

롤리타가 가장 훌륭한 책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던 나보코프. 그의 의도와는 달리, 우리는 『롤리타』를 너무 말초적인 관점으로만 보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 로쟈, '로쟈의 저공비행' 중에서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19세기 러시아 문학은 알지만 20세기는 낯선 독자
  • 톨스토이 이후의 러시아 문학이 궁금한 분
  • 세계문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독서가
  • 작품 읽기에 전문가의 안내가 필요한 분

수강생 후기

"플라토노프의 슬픔에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뭔가를 위해 일하는데 그게 뭔지 모르겠는, 이행기의 감정이 현대를 사는 우리와 너무 닮았어요."

"『롤리타』를 '야한 소설'이 아닌 '유머 누아르'로 다시 읽게 되었습니다. 나보코프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월요일 저녁이 이렇게 기다려진 건 처음입니다. 회사에서 힘들어도 강의 생각하면 버틸 만했어요."

역사의 격랑 속에서 인간 존엄을 지키려 했던 치열한 기록들.
혁명의 이상과 현실의 괴리, 이념의 폭력과 예술의 저항.

로쟈와 함께 러시아 문학의 설원을 걸어보세요.
그 여정 끝에서 당신은 조금 더 성숙한 독자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