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그 문명 진화의 길

인류 350만 년, 본능에서 문명으로

350만 년

생물학적 진화 + 문명적 진화의 대장정

강의 핵심

인류의 역사는 단순한 생물학적 진화가 아니라 '앎의 축적'을 통한 문명적 진화의 과정이다. 원시 인류가 본능의 세계를 벗어나 문명의 삶으로 진입한 과정, 그리고 그것이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탐구한다.

1강
전체 구성
86분
강의 시간
8교시
세부 차시

핵심 개념: 두 가지 DNA

문명적 DNA란?

생물학적 DNA는 부모에게서 자식에게로 자동 전달되지만, 문명적 DNA는 학습과 습득을 통해서만 계승된다. 우리가 물려받는 것은 유전자만이 아니라 축적된 지식, 가치, 사유 방식이다.

🧬 생물학적 DNA

자동 유전
부모→자식
이미 완성됨

📚 문명적 DNA

학습 필요
세대 간 습득
현재 진행형

문명 진화의 4단계

1

본능의 세계 탈출

원시 인류의 진화: 두 발 보행, 도구 사용, '앎'의 영역 진입

2

사고의 합리화

신화에서 이성으로, 미신에서 과학으로 나아가는 인간 사유의 진화

3

생명 절대성의 자각

폭력과 희생의 시대를 넘어 인간 생명의 존엄을 깨닫는 과정

4

완전한 개인으로

집단에 종속된 존재에서 독립적 주체로 나아가는 여정

오늘날의 과제

유용성의 세계에서 진정성을 꿈꾸다

효율과 생산성으로 환산되는 시대, 어떻게 인간다움을 지킬 것인가?
문명의 진화는 기술 발전만이 아니라 더 인간적인 가치의 실현이어야 하지 않는가?
나는 무엇을 다음 세대에게 전달할 것인가?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역사를 현재를 이해하는 렌즈로 보고자 하는 분
✓ '인간답게 산다는 것'에 대한 실존적 질문을 품은 분
✓ 거시적 역사 이론과 철학적 사유의 만남을 경험하고 싶은 분
✓ 현대사회의 딜레마(개인과 공동체, 효율과 의미)를 고민하는 분
✓ 짧은 시간에 깊이 있는 통찰을 얻고 싶은 바쁜 직장인

수강생 반응

"86분 동안 350만 년을 여행했다"

압축적이면서도 핵심을 놓치지 않는 구성. '문명적 DNA'라는 신선한 개념을 통해 역사 공부의 의미를 재발견했다는 평가가 많다. 다만 철학적 깊이만큼 구체적 사례가 더 풍부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강사 소개

오인영 (역사학자, 고려대 강사)

고려대학교 사학과 박사. 영국 킹스 칼리지에서 자유주의 연구. 고려대 석탑강의상 10회 수상. 서양 중심주의 비판과 극복을 주요 연구 주제로 삼고 있으며, 복잡한 역사철학적 개념을 명쾌하게 전달하는 강의로 정평이 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