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 동기가 왜 악한 결과로 귀결되는가? 가장 뛰어난 군주를 고대했던 마키아벨리, 가장 이상적인 유토피아를 묘사한 모어, 가장 안전한 국가를 구상한 홉스, 가장 자연적인 삶을 제시한 루소—네 명의 사상가는 모두 밝은 세계를 꿈꾸었지만, 오해와 왜곡의 주홍글씨를 달게 되었다.
강의 핵심
이 강좌는 『군주론』, 『유토피아』, 『리바이어던』, 『인간불평등기원론』을 나침반 삼아 네 사상가의 개인적 꿈과 역사적 소망을 되짚어본다. 거창하고 추상적일 것이라는 걱정은 접어도 좋다. 구체적이고 가벼운 에피소드를 따라가다 보면, 그들의 생애와 사상이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나아가 우리 자신의 삶과 앎의 초상까지도 그려볼 수 있다.
네 명의 유럽 지성
1강 | 16세기
마키아벨리
『군주론』
권모술수의 대가? 아니다, 민중주의자였다
2강 | 16세기
토머스 모어
『유토피아』
불충한 몽상가? 아니다, 이상사회를 고민했다
3강 | 17세기
토머스 홉스
『리바이어던』
전제정의 앞잡이? 아니다, 안전한 국가를 원했다
4강 | 18세기
장 자크 루소
『인간불평등기원론』
자기모순의 화신? 아니다, 계몽사상의 아웃사이더였다
고려대학교 석탑강의상 10회 수상
내실 있는 강의로 정평이 난 명강사
고전 입문
어려운 고전을 쉽게 풀어내는 명쾌한 해설
에피소드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로 전달
역사적 맥락
역사학자의 시각으로 사상을 입체적 이해
함께 읽을 고전
군주론
유토피아
리바이어던
인간불평등기원론
추천 대상
서양 근대 철학의 고전들을 읽고 싶지만 혼자서는 어려웠던 이들, 역사학·정치학·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 현대 정치와 사회를 이해하고 싶은 교양인들에게 권한다. 국가란 무엇인가, 권력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이상사회는 가능한가, 불평등은 왜 생기는가—이런 근본적 질문들은 16~18세기에도, 21세기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수강 전략
- 네 사상가와 대표 저서를 간단히 정리 (마키아벨리-군주론, 모어-유토피아 등)
- 시대 순서대로 듣는 것이 역사적 흐름 이해에 유리
- 각 사상가가 처한 역사적 상황을 메모하며 수강
- 강의 후 『유토피아』부터 고전 읽기 시작 추천 (비교적 짧고 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