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한 나의 시 창작법

기교가 아닌 태도, 기술이 아닌 시선을 배우다

시를 쓰는 방법이 궁금한가? 이 강의는 화려한 수사법이나 복잡한 기교를 가르치지 않는다. 대신 세상을 바라보는 '시인의 눈'과 시를 대하는 '존재론적 태도'를 전한다.

김주대 시인은 거침없는 입담과 생생한 몸짓으로 들뢰즈의 철학에서 전통 시가까지, 사진 읽기에서 촛불 시위 현장까지 넘나들며 시 창작의 본질을 풀어낸다. 시는 특별한 재능이 아니라 삶의 절박함을 온전히 마주하는 용기에서 탄생한다.

강의 핵심

🌸 낯설게 하기

당연한 것을 당연하지 않게 보는 시인의 시선. 꽃 한 송이, 거리의 촛불이 이전과 다르게 보이기 시작한다.

🦋 나 아닌 존재 되기

들뢰즈의 '되기' 개념을 몸으로 체득하기. 종을 초월한 괴물이 되어 세계를 바라보는 법.

📷 사진으로 시 쓰기

풍경 속의 기호를 읽고 그것을 시어로 옮기는 구체적 창작 과정. 이론을 실천으로 연결하는 다리.

🌌 우주를 기록한 몸

발걸음 하나가 우주 시간의 응축이라는 깨달음. 시간과 공간, 존재에 대한 철학적 사유.

김주대 시인의 독특한 강의 방식

  • 사투리와 거침없는 어조로 전하는 생생한 현장감
  • 이론이 아닌 삶에서 체득한 경험과 상처를 있는 그대로 공유
  • 들뢰즈, 베르그송 같은 현대 철학을 일상의 언어로 번역
  • 노동 현장, 연인의 포옹, 길 위의 발걸음에서 찾는 시의 씨앗
  • 사회적 발언이 담긴 시로 역사적 현장과 조우하기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시를 쓰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 사진을 찍고 거기에 촌철살인의 문장을 남기고 싶은 사람 / 정형화된 시 창작법에 답답함을 느낀 사람 /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는 눈을 기르고 싶은 사람 / 죽지 않고 대자유에 이르고 싶은 사람

수강 팁

강의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

  1. 체계보다 열정에 집중: 시인의 뜨겁고 다소 산만해 보이는 열정에 자신을 맡겨보자. 투박한 진정성이 바로 이 강의의 힘이다.
  2. 이론보다 실천: 철학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려 애쓰기보다, '꽃 옆에 멍하니 앉아 있기'를 실제로 해보자.
  3. 즉시 창작 시도: 주변 풍경 사진을 찍고 낯선 시선으로 관찰하며 짧은 문장을 써보자.
  4. 시인의 작품 반복 감상: 강의에 소개된 시들을 여러 번 읽으며 내용을 깊이 음미하자.
  5. 참고문헌 탐독: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천개의 고원』을 강의 후 읽으면 이해가 더욱 풍부해진다.

수강생 반응

조경상 ★★★★★

"넓은 우주와 세계를 여행하고 온 느낌. 시를 읽고 있으면 그림이 되고 얘기가 되고 내가 되기도 한다. 페이스북에서 만났지만 그는 이 땅의 자유인 같다."

임명희 ★★★★★

"세상을 다르게 읽는 눈을 길러주는 강의. 낯설게하기와 낯선 사유를 통해 시어로 옮기는 작업이 인상 깊었다."

황수희 ★★★★☆

"처음엔 사투리가 귀에 거슬렸는데, 투박한 말투와 재미난 강의에 빠지다 보니 어느새 동화되는 느낌. 시에 대한 거리감을 한 방에 날려줬다."

최수영 ★★★☆☆

"철학적이고 추상적인 개념이 많아 구체적 가이드라인을 얻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시 창작에 대한 용기는 얻었다."

시는 심장으로 쓰는 글이다

거창한 시가 아니라, 당신의 심장에서 퍼올린 문장 하나. 그것이 바로 시의 시작이다.

몸을 풀고 세계와 온전히 조우하는 법, 우주의 시간이 응축된 발걸음을 의식하며 걷는 법.

이러한 태도의 변화가 쌓이면, 당신도 세계를 향해 자신만의 언어로 말을 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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