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정치경제학 비판을 위하여

생명 복제 시대, 생명 개념을 근본부터 다시 묻다
강사: 이진경 (사회학자,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생명 복제 시대의 도래

과학과 결합한 자본이 생명력 자체를 착취하고, 생명을 직접 대상으로 삼는 권력이 작동한다. 그러나 이러한 착취는 아직 제대로 이론화되지 않았다. 생명 개념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검토하며 개념적 사유를 전개하는 철학적 여정에 초대한다.

15강 총 강의수
36 교시
16+ 시간
7 주제 영역
🧬 강의 여정: 7개의 지적 탐험

1~2강: 생명의 사유

삶과 죽음의 문제. "불사의 존재란 끊임없이 죽는 존재"라는 역설

3~4강: 생명의 경계

생기론과 기계론을 넘어 일반화된 기계주의로

5~6강: 생명과 공동체

코뮨주의적 존재론. 상호부조와 공생의 생태학

7~8강: 생명과 생산

생산자로서의 생명체. 마르크스 정치경제학 재해석

9~10강: 생명과 자본

생명력과 잉여가치. 자본의 생명 착취 메커니즘

11~13강: 생명복제의 정치경제학

생명특허, 유전자 조작, 복제와 시뮬라크르

14~15강: 생명과 권력

푸코와 아감벤의 생명정치학. 의학, 위생, 권력

🎓 종횡무진하는 철학자들
하이데거
레비나스
들뢰즈
마르크스
푸코
아감벤
크로폿킨
다윈
칸트

핵심 개념들

생명-기계의 일원론
코뮨주의적 존재론
생명력 착취
생명특허와 자본
공생과 공진화
생명정치학
복제와 시뮬라크르
생명권력

불사의 존재란 끊임없이 죽는 존재다

✨ 이진경 강의의 특별함
😄

재치와 유머

어려운 개념을 쉽게 풀어내는 탁월한 입담

🌊

술술 흐르는 강의

힘 안 들이고 자연스럽게 이해되는 강의력

🔀

융합적 사유

철학·경제학·생물학·의학사를 넘나듦

💭

비판적 통찰

자본과 권력의 생명 착취를 날카롭게 분석

수강 시 참고사항

강의록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강사가 관련 저서를 집필 중이었기 때문입니다. 대신 자막이 제공되며, 노트 필기를 권장합니다. 핵심 개념을 직접 정리하면서 듣는 것이 이해에 큰 도움이 됩니다.

강사 소개

25살 때 쓴 『사회구성체론과 사회과학방법론』(일명 '사사방')으로 1980년대 마르크스주의 원전 학습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 『철학과 굴뚝청소부』(일명 '철굴')로 철학 붐을 일으키기도 했다. 연구공간 '수유너머 파랑'에서 자본주의 외부의 삶과 사유를 시도하며 근대성 비판 연구를 계속해온 활동적 사회학자.

필명: '이것이 진짜 경제학이다' → 이진경
💬 수강생 평가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유머감각은 한여름밤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같습니다. 생명에 대해 숙고할 수 있는 좋은 강의였습니다.

— 수강생 변*영

실존철학에서 인공지능, 유전공학, 생태학, 의학사를 넘나들다 보니 약간 어지럽기도 하지만, 즐거운 강의였습니다. 유전공학 관련 기사를 더 관심 있게 읽게 되었습니다.

— 수강생 진*진

박학다식한 이진경 선생님. 인간 중심적 서양문명사회에서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숙고하게 하는 강의입니다. 여러 번 듣고 싶네요.

— 수강생 김*남

생명 복제 시대를 사유하는 철학적 모험

생명은 이제 단순한 자연현상이 아니다. 과학의 대상이자 자본의 원천이며 권력의 표적이 되었다. 생명 개념 자체를 철학적으로 재구성하는 지적 여정에 함께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