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을 넘어선 인간?
포스트휴먼에 관한 여섯 개의 강의
총 6강 | 24교시 | 11시간 50분 | 5인 합동강좌
"단언컨대 인간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그려놓은 얼굴처럼 사라질지 모른다."
— 미셸 푸코, 『말과 사물』

강의 소개

정보기술, 유전공학, 로보틱스, 나노기술이 인간 이후를 예감케 한다. 인간과 기계의 경계가 무너지는 시대, 5명의 인문학자가 포스트휴먼 현상을 철학, 기술, 윤리, 문화, 정치의 차원에서 탐구한다. 이것은 휴머니즘의 위기인가, 아니면 인간 개념의 확장인가.

6가지 관점
제1강
포스트휴먼, 인간의 확장과 인간의 종말 사이
강사: 이진경
포스트휴먼 기본 개념 정립. 인간 확장의 가능성과 종말의 우려. 휴머니즘을 넘어선 '프리휴먼' 개념 제안
제2강
포스트휴먼의 기술적 조건과 쟁점들
강사: 노의현
유전공학, 나노기술, AI의 발전. 알파고와 생명윤리 논쟁. 트랜스휴먼과 포스트휴먼의 차이
제3강
기계! '그'는 누구인가?
강사: 최유미
질베르 시몽동의 『기술적 대상들의 존재양식에 대하여』. 기계와의 연대 가능성. 사이버네틱스적 사유
제4강
우리는 인간이었던 적이 없다
강사: 최유미
도나 해러웨이의 『반려종 선언』. 인간 중심주의 해체. 인간은 이데올로기이자 신화에 불과하다
제5강
신체 보철물의 상상력과 포스트휴먼
강사: 오영진
미디어는 확장된 신체. 맥클루언의 명제. SF 속 포스트휴먼: 아톰, 필립 K. 딕, 『총몽』
제6강
포스트휴먼은 왜 정치적 문제인가
강사: 최영철
정보화된 신체. 데이터의 순환과 알고리듬 통치. 자기결정권과 저항의 문제

철학적 쟁점

인간이란 무엇인가. 생명과 기계의 구분. 휴머니즘의 위기 vs 확장

기술적 조건

AI, 유전공학, 나노기술, 로보틱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윤리적 논쟁

생명윤리, 인간 소외, 동물권, 기술 거부 vs 연대

정치적 의미

데이터 통치, 알고리듬 권력, 자기결정권, 저항의 가능성

핵심 키워드
포스트휴먼
트랜스휴먼
사이보그
AI
사이버네틱스
반려종
생명윤리
데이터 정치
신체 보철물
5인의 전문 강사진
이진경 - 사회학·탈근대
노의현 - 과학기술학
최유미 - 철학·반려종
오영진 - 미디어이론
최영철 - 정치학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포스트휴먼 담론에 관심 있는 분 | AI와 생명공학 시대의 철학적 쟁점을 이해하고 싶은 분 | 들뢰즈, 푸코, 시몽동, 해러웨이 사상을 포스트휴먼 맥락에서 접근하고 싶은 분 | SF와 대중문화를 통해 철학적 질문을 사유하고 싶은 분 | 생명윤리와 기술윤리에 관심 있는 모든 분

수강 Tip

푸코의 『말과 사물』이나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선언』을 미리 읽어두세요. 강의에서 언급되는 SF 작품들(필립 K. 딕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 등)을 함께 감상하면 이해가 깊어집니다. 5명의 강사가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므로 비교하며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