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보예 지젝. 1년에 두세 권씩 책을 쏟아내는 '철학적 게릴라'.
그의 사유는 손바닥 뒤집듯 변화하지만, 출발점은 분명하다.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대상』이 그 시작이다.
라캉의 삼계론
상상계 (Imaginary)
거울 단계에서 형성되는 자아의 환상적 이미지.
타자와의 동일시를 통한 자기 인식의 출발점.
상징계 (Symbolic)
언어와 법의 세계. 대타자의 영역.
주체가 상징 질서에 편입되며 욕망이 구조화된다.
실재계 (Real)
상징화에 저항하는 불가능한 것. 외상적 핵심.
결여야말로 세계의 본질이라는 통찰의 근원.
핵심 개념들
증상 (Symptom)
실재의 회귀
환상 (Fantasy)
이데올로기적 봉합
욕망 (Desire)
결여에서 태어난
향유 (Jouissance)
불가능한 쾌락
두 사유계열의 비교
프로이트-라캉-지젝
결여와 증상, 상징계의 질서, 외상적 실재
베르그송-들뢰즈
생성과 차이, 내재성의 평면, 욕망하는 기계
지젝의 이론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히 이론이 탁월하다는 데에만 있지 않다.
그의 책은 확실히 재미가 있다. 하지만 재미만 추구하다가 그의 '농담'의 '농'자도 이해 못할지 모른다.
강의 특징
일상언어화: 라캉의 난해한 개념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낸다
구체적 예시: 타이타닉, 돈 지오바니 등 문화 텍스트로 설명
철학사적 조망: 지젝을 철학사 전체 흐름 속에서 위치시킨다
비판적 독해: 무비판적 수용을 넘어 성찰적 사유 훈련
수강생 후기
"혼자 라캉을 독학하다 지젝을 만났는데, 이정우 선생님 덕분에 한 꼭지마다 명쾌하게 중심을 잡아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컴컴한 터널을 지나 빛이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암호처럼 느껴지던 라캉 이론이 비로소 빛을 봤습니다."
"철학을 문학처럼 풀어주는 이정우 선생님만의 특별한 방식. 높은 개념의 벽을 깊이를 잃지 않고 풀어주십니다."
결여야말로 세계의 본질이다
이데올로기는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우리는 느끼지 못한다.
이 강좌는 우리 무의식 속 이데올로기적 환상을 들여다보게 한다.
어렵지만 참고 따라가다 보면 마력에 빠지는 강의.
이정우 교수와 함께 지젝의 사유 속으로 들어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