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 핵심
18세기, 광기는 도덕적 결함에서 과학적 질병으로 이행하는 과도기를 겪는다. 푸코는 이 전환의 순간을 포착하며, 이성이 어떻게 비이성을 규정하고 배제해왔는지 보여준다.
이정우 교수의 명쾌한 해설로 난해한 푸코의 텍스트를 체계적으로 독해한다. 정념과 상상력, 분류학과 치료법, 의사와 환자의 관계 변화까지 - 광기 담론의 모든 층위를 탐색한다.
제2부 구성
제1장
종들의 정원에서의 광인
제2장
정신착란의 선험성
제3장
광기의 형상들
제4장
의사와 환자
과학의 비약적 성장 속에서도 여전히 남아 있는 르네상스의 잔재. 정념과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광기 이해와 재래식 치료법들이 병행되던 시대를 해부한다.
핵심 개념
분류(分類)
비가지성
정념과 상상력
선험성
조광증·우울증
히스테리
대감호
질의 과학
18세기의 역설: 엄밀 과학이 등장했지만 광인들에 대한 재래식 치료는 계속되었다. 그러나 대감호의 실행이 역설적으로 의사와 환자의 관계를 변화시켰고, 이것이 광기를 병리학의 영역으로 편입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배제의 역사
부르주아 질서는 자신들의 가치관 밖의 존재들을 관리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 이 역사는 현재 진행형이다.
추천 대상
- 푸코 사상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싶은 인문학 독자
- 『광기의 역사』 1부 수강생
- 서양 정신의학사와 광기 개념에 관심 있는 연구자
- 철학, 정신의학, 사회학, 역사학 전공자
- 현대 사회의 차별과 배제 구조를 성찰하고 싶은 모든 이
학습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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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록(1강)과 교재(2강부터) 병행 학습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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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사례를 현대 사회와 연결하여 사고
"돌침대가 허리에 좋다"는 믿음, "무릎이 아프면 소 무릎 연골을 먹는다"는 처방. 18세기의 비합리성은 21세기 한국에도 여전히 남아 있다.
이정우 교수의 해설
제2부는 1부보다 철학적이고 개념적인 내용이 많아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해설로 복잡한 개념들을 하나씩 풀어냅니다.
광기의 비가지성, 정신착란의 선험적 구조, 광물 치유의 신화 등 - 푸코 전문가의 명쾌한 분석을 통해 『광기의 역사』의 정수를 경험하십시오.
이성의 이름으로 자행되는 배제
푸코의 『광기의 역사』는 정신의학의 역사가 아니라,
권력이 지식과 결합하는 방식에 대한 탐구다.
18세기를 배우며 우리는 21세기를 성찰한다.
누가 배제되고 있는가? 무엇이 비정상으로 규정되는가?
⚡ 이정우 교수와 함께, 푸코를 제대로 읽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