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의 『차이와 반복』 읽기 V

현대 철학은 자연과학과 분리된 채 반쪽 사유를 해왔다. 생명세계가 급변하는 오늘날, 그리스적 철학함의 태도로 돌아가 생명과 생명체를 근본적으로 사유하는 자연철학이 절실하다.

동일성을 추구하는 과학과, 엄연히 존재하는 차이·생성·시간이라는 실재. 이 긴장 속에서 생명철학자들의 사유를 탐색한다.

『차이와 반복』을 읽었지만 '기관 없는 신체', '잠재성', '강도' 같은 개념이 막연하게 느껴지는 분들. 생명철학의 맥락에서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생물학과 철학을 결합한 사유를 경험하고 싶은 분들. 자연과학 배경을 가진 이정우 교수만의 독보적 접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환경 문제나 생명공학의 시사적 이슈가 아닌, 생명 그 자체의 철학적 의미를 근본적으로 사유하고 싶은 분들.

생명체의 동일성은 기계적 동일성(A=A)이 아니다. 역동적으로 변하면서도 동일성을 잃지 않는, 살아 있는 존재의 동일성이다.

시몽동의 핵심 개념. 개체는 이미 주어진 것이 아니라 준안정적 상태에서 끊임없이 생성되는 과정의 결과다.

들뢰즈 철학의 핵심. 실재하지만 현실화되지 않은 것. 생명의 배아 발생과 진화를 통해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 "개념이 실재적, 물질적으로 다가오는 경험"
✓ "시몽동 개체화 이론에 대한 국내 유일의 집중 분석"
✓ "생명의 허무함을 철학적 기반 위에서 사유하게 됨"
✓ "철학 입문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재수강 가치 충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