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무심코 사용하는 말들 속에 수천 년 철학사가 켜켜이 쌓여 있다. '타자', '차이', '무의식', '주체'... 이 개념들은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현대를 이해하는 핵심 열쇠다.
이정우 교수와 함께 8개의 개념-뿌리를 탐색하며 현대철학의 기본 언어를 익히는 여정. 플라톤부터 들뢰즈까지, 복잡한 철학사의 맥락이 하나의 흐름으로 정리된다.
나 아닌 모든 것. 로크부터 라캉, 푸코, 들뢰즈까지 현대 사상을 관통하는 화두
구조주의와 후기구조주의의 핵심. 차이생성(differentiation)의 의미
칸트의 인식론에서 푸코의 '바깥의 사유'까지 공간적 은유의 철학적 전개
나 안의 타자. 프로이트와 베르그송, 두 갈래의 무의식 개념
헤겔에서 사르트르로. 존재론적 사유의 핵심 범주
실존주의 vs 구조주의. 주체성과 구조의 긴장
데카르트의 근대적 주체에서 포스트모던의 주체 해체까지
들뢰즈의 시간의 종합. 베르그송의 지속과 창조적 시간론
평소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던 낱말들에 이렇게 엄청난 의미의 무게가 담겨 있었다니. 개념 하나하나가 사유의 종자가 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차이와 차이생성의 구분, 무의식은 나 안의 타자라는 명료한 정의. 복잡하게 얽힌 현대철학 개념들이 머릿속에서 정리되는 기분입니다.
어려운 강의지만 들을수록 정신이 맑아지는 쾌감을 느꼈습니다. 반복해서 들을수록 새롭게 다가오는 진정한 명강의입니다.
철학자, 경희사이버대 교수. 서울대에서 공학, 미학, 철학을 공부했으며 아리스토텔레스와 미셸 푸코 연구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대철학과 현대철학,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을 가로지르며 '새로운 존재론'을 모색해온 한국 현대철학의 대표 주자다.
현대 사상의 언어를 배우는 과정. 처음에는 낯설고 어렵지만, 일단 체득하고 나면 세상을 보는 렌즈가 달라진다. 20년 넘게 현대철학을 연구해온 이정우 교수의 명쾌한 해설과 함께 철학적 사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