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족과 거인족의 투쟁 Ⅱ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 논쟁
한국 철학자, 서구 존재론을 해명하다
20세기 한국에서 서구 존재론을 가장 깊이 이해한 철학자 소은 박홍규. 그는 플라톤과 베르그송을 축으로 존재론의 핵심을 꿰뚫었다. 이 강좌는 박홍규 전집을 세밀히 읽으며 소크라테스와 소피스트의 논쟁을 추적한다.
특별한 전승 방식: 소은 선생은 직접 저술한 책이 없다. 제자들의 기록으로만 전해지는 가르침. 소크라테스처럼, 비트겐슈타인처럼. "위대한 스승은 책을 쓰지 않는다."
6강으로 파고드는 존재론의 핵심
1-2강
플라톤 대화편과 소피스트의 정체
3-4강
교육·신화·용기와 앎의 본질
5강
오류 불가능성과 정치술
6강
이데아론의 태동과 동적 목적론

단순한 텍스트 해설이 아니라, 박홍규 선생의 시선을 빌려 존재론적 사유를 익히는 과정이다. 고대와 현대, 동양과 서양을 가로지르며 "새로운 존재론"을 모색한다.

소피스트 재평가와 논쟁의 양면
소피스트를 단순히 궤변가로만 볼 수 없다. 프로타고라스의 반론, 정치술의 중요성, 오류 불가능성 같은 개념을 통해 논쟁의 양면을 본다.
"안다는 것은 사용할 줄 아는 것과 가르칠 줄 아는 것이다."
앎의 본질, 변증법과 문답법, 일자성과 다기성, 경건함과 정의의 관계까지. 소크라테스와 프로타고라스의 대화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철학적 물음을 던진다.
이데아론에서 동적 목적론으로
6강에서는 이데아론의 태동을 다룬다. 동일률, '아름다움'과 '아름다운 것', 임재의 개념. 그리고 결핍을 통한 동적 목적론으로의 이행.
성리학과 형상철학의 공통점을 짚으며, 이론과 행동의 딜레마를 마주한다. 사유를 현실의 행동으로 옮기라는 강한 메시지.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플라톤 철학을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은 사람

한국 철학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

철학사의 큰 흐름과 지도를 잡고 싶은 사람

이론과 실천의 딜레마를 고민하는 사람

※ 철학적 배경 지식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 존재론 Ⅰ을 먼저 수강하는 것을 권장.

수강생들의 목소리

✓ "공부할 때 지도 보고 하는 느낌. 멘토를 통해 이해의 폭이 달라진다."

✓ "강의를 듣다 보면 박홍규 전집을 절로 구매하게 된다."

✓ "한국 철학자를 만나는 감격스러운 시간."

✗ "난이도가 높다. 강의 밀도가 매우 높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다."

수강 팁: 『희랍철학논고』와 플라톤 『대화편』을 구비하고, 메모를 철저히 하라. 여러 번 나누어 듣는 것을 권장한다.
큰 가마솥과의 대결
"매미가 나무 그늘에 앉아서 도대체 나무가 어디 있냐고 하는 것이나 진배없다. 조선 민족은 이제 철학에서 진짜 읽을거리 하나를 가지게 되었다."
한국 철학계에 땅 속 깊이 파고든 거목이 있었다. 유행이 아닌 본질을, 표면이 아닌 깊이를 추구한 철학자. 이 강좌는 그 거목의 그늘 아래로 우리를 인도한다.

진정으로 사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우고 싶다면,
이 강좌와 함께 존재론의 깊은 곳으로 들어가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