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의 철학
롤랑 바르트의 『애도 일기』를 읽으며

어머니의 죽음 앞에서 시작된 2년간의 사유 여정

강의 핵심

바르트가 어머니의 죽음 다음 날부터 2년간 써내려간 『애도 일기』를 밀착 독서하는 강좌. 한 지식인이 사랑하는 존재의 상실 앞에서 자신의 내면이 허물어지고 재구성되는 과정을 날것 그대로 만난다.
10강
총 강의 수
18시간
강의 분량
2년
일기 기록 기간

두 가지 축

  • 텍스트 분석: 『카메라 루시다』, 『사랑의 단상』, 『소설을 준비하기』 등 바르트의 다른 저작들과 연결한 입체적 독서
  • 철학적 탐구: 프로이트, 니체, 아도르노, 벤야민, 보들레르를 경유하며 슬픔의 존재론적 의미 규명

강의 특징

✦ 번역자의 강의
김진영 선생님이 직접 번역한 텍스트를 다루기에 원문의 뉘앙스와 바르트의 의도까지 정교하게 전달됩니다.

추상적 이론이 아닌 구체적 사물들을 통해 슬픔의 질감을 만져볼 수 있습니다.

어머니의 목소리 분갑 사진 버터통 부재의 장소

바르트가 경험한 슬픔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전달됩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 바르트 사상, 특히 만년 사유의 전환에 관심 있는 분
  • 이별과 상실을 경험하고 제대로 애도하는 법을 찾는 분
  • '에고의 글쓰기'에서 '헌정의 글쓰기'로 전환하고자 하는 분
  • 프루스트, 카프카 등 문학과 철학의 교차점을 탐구하는 분

수강생 반응

"어머니를 잃고 멍하니 지냈는데, 바르트의 일기 하나하나가 내 마음 같았다. 강의를 들으면서 처음으로 제대로 슬퍼할 수 있었다."
"번역자의 강의라는 점에서 신뢰감이 높았다. 원문의 뉘앙스까지 설명해주는 부분에서 전문성이 느껴졌다."
특히 인상적이었던 부분: 사진과 슬픔의 관계를 다룬 3강, 니체·아도르노를 다룬 5강, 보들레르·벤야민을 다룬 8강

마치며

남은 삶이란 애도 작업을 시작하고 끝내는 삶이다. 애도를 끝낸다는 것은 무덤을 만들어주는 일이며, 그 무덤은 문자와 글쓰기로 짓는 무덤이다. - 롤랑 바르트

바르트는 슬픔의 밑바닥까지 내려가면서 오히려 새로운 생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어머니를 잃은 슬픔 속에서 그는 진정으로 타자를 위한 글쓰기로 나아가고자 했다. 그 집요한 시도와 좌절, 그리고 끝내 포기하지 않는 열정이 18시간 56분의 강의 속에 담겨 있다.

바르트와 함께 슬픔의 철학을 경험해보자.
그 여정의 끝에서 우리는 삶을 대하는 새로운 태도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