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부터 데리다까지

도가사상과 현대철학 따라잡기

1980년, 실험의 시작

한국 학계가 노자와 하이데거를, 장자와 데리다를 나란히 놓고 읽기 시작했다. 동서양이라는 이분법을 넘어 사유 자체의 보편성을 탐색하는 40년 여정의 기록.

16 강의
2,500 년의 대화
사유의 교차점

노자 · 장자

BC 6C ~ BC 3C

道可道 非常道
말할 수 있는 도는 영원한 도가 아니다

하이데거 · 데리다

20C

Deconstruction
해체와 차연의 철학

6가지 핵심 주제

언어와 존재

도와 언어의 문제. 비트겐슈타인과 노장의 언어관 비교

해체론적 읽기

데리다의 해체론과 노장의 해체적 사유의 만남

예술과 은유

형이상학에서 은유로. 물의 비유, 무용의 철학

도가적 페미니즘

부드러움의 철학과 무위의 정치학

강의 여정

1

노장 해석의 지형도

풍우란의 3단계설, 한국 학계의 노자 해석 갈래

2

언어와 존재의 그늘

도가도 비상도, 비트겐슈타인과의 대화

3

해체의 뒤안길

데리다와 노장, 동서 사유의 유사성 포착

4

예술과 은유의 논리

무용의 철학, 말 잊기의 비전

5

새로운 사유의 모색

처세의 철학, 도가적 페미니즘, 무위의 철학

이런 분들께 추천합니다

동양철학 전공자
현대철학 연구자
비교철학 관심자
문학·예술 창작자
페미니즘 활동가
환경철학 탐구자

수강 가이드

기본 준비

노자 원문을 옆에 두고 수강. 왕필본과 백서본 비교하며 읽기

서양철학 연결

하이데거, 데리다, 비트겐슈타인의 핵심 개념 미리 숙지

대응표 작성

노자-서양철학자 대응표를 만들어 전체 구조 파악

천천히, 깊이

16강의 긴 여정, 서두르지 말고 소화하며 진행

사유에는 국경이 없다

노자는 2,500년 전 사람이고 데리다는 20세기 철학자다. 그런데도 두 사유는 놀랍도록 공명한다. 이 강의가 증명하는 것은 철학에 '동양'과 '서양'이라는 영토는 없다는 사실이다. 있는 것은 오직 깊이 생각하는 인간들과 그들이 남긴 질문들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