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개요
서양 미학사에서 '아름다움'이 본격적인 학문의 대상이 된 것은 칸트의 『판단력 비판』 덕분이다.
이 책은 고전주의 미학의 정점을 보여주면서도 낭만주의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핵심 질문: 왜 '미'를 논하는 책의 제목이 '판단력 비판'일까? 고대인에게 미는 객관적 존재였지만, 칸트에게 미는 주관의 판단에서 비롯된다. 아름다운 대상이 있어서 쾌감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쾌감을 느끼기 때문에 그것을 아름답다고 판단한다.
강의특징
📚 번역자 직강
김상현 교수가 직접 번역한 『판단력 비판』을 바탕으로 텍스트에 충실하면서도 명쾌한 해설 제공
🔗 통합적 접근
『순수이성비판』과 『실천이성비판』의 개념까지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칸트 철학 전체를 조망
💬 일상적 해설
추상적 개념을 일상의 예시와 연결하여 설명. 무관심한 관심, 주관적 보편성 등의 역설적 개념이 명료하게 정리됨
📖 체계적 구성
전체 13강에서 취미판단의 네 계기(성질, 분량, 관계, 양상)를 차근차근 따라가며 학습
추천대상
✓ 혼자서 『판단력 비판』을 읽다가 좌절한 경험이 있는 분
✓ 미술, 음악, 문학 등 예술 분야 전공자 및 종사자
✓ 칸트 철학 입문을 원하는 대학생
✓ 인문학 교양을 쌓고 싶은 직장인
✓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원하는 일반인
수강팁
💡초반 돌파: 범주 설명이 어렵게 느껴져도 포기하지 말 것. 취미판단 부분부터 흐름이 명확해짐
📝활용법: 강의록을 프린트하여 필기하며 듣기. 김상현 교수 번역서와 함께 보면 효과 극대화
🔄재수강 권장: 2회독 이후 전체 구조가 보임. 취미판단 네 계기 중심으로 정리 노트 작성
⏯️속도 조절: 강의 속도가 빠르게 느껴진다면 재생 속도 조절하며 학습
수강후기에서
"혼자 끙끙거렸던 칸트가 이렇게 명쾌하게 정리될 줄 몰랐습니다. 심봉사가 심청을 만나 눈을 뜬 것 같아요."
• 번역자가 직접 강의하는 만큼 텍스트 이해가 정확하고 깊이 있음
• 미술관이나 전시회에서 작품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는 평가 다수
• "칸트 삼비판 중 가장 재미있다"는 평가와 함께 다른 칸트 강의 요청 이어져
마치며
칸트의 『판단력 비판』은 단순한 미학 이론서가 아니다. 인간이 왜 예술을 필요로 하는지,
감성과 이성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 개인의 취향이 어떻게 보편성을 획득하는지에 대한 철학적 답변이다.
고전주의와 낭만주의의 대결이 현대의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 논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 책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지만, 넘고 나면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통찰이라는 거대한 길이 열릴 것이다.
어렵고 험난한 여정이지만, 넘고 나면 예술과 아름다움에 대한 깊은 통찰이라는 거대한 길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