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작품의 근원』 이후, 하이데거의 사유는 언어와 존재의 역운이라는 더 근원적인 문제로 나아갔다. 이제 예술은 존재 망각을 극복하기 위한 앞선 사유가 된다.
횔덜린, 트라클, 세잔, 클레… 하이데거의 후기 사유는 이들 시인과 화가에 대한 논의 속에서 꽃피웠다. 어디서도 찾기 힘든 이 특별한 강의는 23시간이 넘는 여정을 통해 하이데거 후기 예술론의 전모를 밝힌다.
핵심 주제
시인으로 거주함
횔덜린의 시를 통해 '존재를 건립함'과 '근원적 언어'의 의미를 탐구한다. 1930년대와 후기의 횔덜린 해석 변화를 추적한다.
대지와 하늘의 사방 세계
대지-하늘-신-인간의 무한한 관계 속에서 존재의 역운과 시원적 사유가 어떻게 드러나는지 살펴본다.
결별한 이의 여정
트라클 시의 '이방인', '몰락', '푸른 들짐승' 이미지가 하이데거의 존재 사유와 만나 새로운 의미를 획득한다.
회화의 존재론
세잔의 대상성 해체와 클레의 생생한 고유화를 통해 회화에서도 존재의 진리가 드러남을 확인한다.
함께 만나는 예술가들
횔덜린
독일 낭만주의 시인
존재를 건립하는 언어의 힘
존재를 건립하는 언어의 힘
트라클
오스트리아 표현주의 시인
이방인의 몰락과 결별
이방인의 몰락과 결별
세잔
후기인상주의 화가
대상성의 해체
대상성의 해체
클레
추상표현주의 화가
존재자의 생생한 고유화
존재자의 생생한 고유화
강의의 특별함
-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상세한 시 해석 - 독일어 원문과 번역을 넘나드는 꼼꼼한 분석
- 사반세기에 걸친 횔덜린 해석의 변화 추적 - 1930년대와 후기 사유의 발전 과정
- 트라클 시에 대한 독보적인 논의 - 난해한 이미지의 존재론적 의미 해명
- 하이데거의 마법 같은 문장들 - 수수께끼 같던 명구들이 명쾌하게 이해되는 경험
- 시에서 회화로의 확장 - 예술 장르를 넘나드는 존재 사유의 통찰
"언어는 현존재를 존재와의 대화로 불러 오는 명령이며, 본질적으로 시-짓기이다. 하이데거의 언어는 청자를 존재 사유로 끌어들이는 매혹의 주문이다."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존재와 시간』이나 『예술작품의 근원』을 읽은 수강생
- 하이데거 전공자나 철학 연구자 - 논문과 연구에 필요한 체계적 자료
- 문학과 철학의 경계에 관심 있는 이들 - 시와 사유의 만남을 탐구
- 예술철학에 관심 있는 수강생 - 회화의 존재론적 의미 이해
- 평생 공부로 하이데거를 파고 있는 이들 - 실존적 성찰의 시간
핵심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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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 거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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