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학과 불교 : 욕망과 해탈의 심리학

마음으로 들어가는 두 가지 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바수반두의 유식불교. 동서양의 위대한 두 사유 전통이 '기억'과 '욕망'이라는 공통의 화두로 만납니다. 과거의 노예가 아닌 현재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을 배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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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석학

지그문트 프로이트

"트라우마를 기억하라"

억압된 기억을 의식으로 끌어올려 직면할 때 치유가 시작됩니다

🪷

유식불교

바수반두

"무의식을 제거하라"

알라야식에 저장된 과거의 씨앗을 끊어낼 때 해탈에 이릅니다

핵심 개념 탐구

쾌락원리

불쾌를 피하고 쾌락을 추구하는 정신의 일차적 경향

현실원리

현실을 고려하여 쾌락을 조절하는 이차적 과정

이드·자아·초자아

본능·현실자아·도덕적 양심으로 구성된 마음의 구조

알라야식

모든 행위의 결과가 씨앗처럼 저장되는 저장의식

공(空)

불변하는 실체가 없다는 나가르주나의 핵심 사상

삼성설

상상된 본성·의존하는 본성·달성된 본성의 세 단계

과거의 노예가 아니라
현재의 주인으로 거듭나라

강의 구성

히스테리 치료, 꿈과 무의식, 유아 성욕과 리비도, 마음의 위상학, 쾌락원리와 죽음본능까지 체계적으로 탐구합니다.

공의 의미와 중도 사상, 인중유과론과 인중무과론을 통해 불교의 핵심을 이해합니다.

알라야식과 마나스, 삼성설과 해탈의 길, 유식30송의 심오한 의미를 명쾌하게 해설합니다.

기억과 망각, 역사와 미래에 대한 철학적 화두로 두 사유 전통을 종합합니다.

공통점: 무의식적 기억이 현재를 지배한다는 인식, 과거로부터의 해방 추구

차이점: 정신분석학은 기억의 의식화를, 불교는 기억 자체의 제거를 강조

결론: 두 길은 모두 타자와의 진정한 만남과 새로운 주체로의 탄생을 지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