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낯설고 어렵다는 선입견, 하지만 그 안에 '이야기'가 있다면? 윌리엄 블레이크부터 실비아 플라스까지, 영미시의 대표 시인들이 짧은 시 형식 안에 응축한 극적인 서사를 만나보는 강좌.
파멸과 복수, 광기와 죽음, 사회적 저항까지. 시인들은 낡은 언어와 관습을 깨며 우리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을 혁신해왔다. 짧은 단문이 지배하는 시대, 시가 보여주는 응축된 서사의 힘을 재발견한다.
강좌 핵심 주제
파멸과 복수
블레이크의 'A Poison Tree'를 통해 인간의 어두운 감정이 시로 응축되는 방식 탐구
광기의 서사
브라우닝과 포의 작품 속 미친 자들의 목소리가 전하는 극적 긴장
죽은 자의 이야기
하디, 디킨슨, 플라스가 그린 저 너머 세계의 목소리
환상과 리얼리즘
키츠의 발라드를 통해 사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적 상상력
만나게 될 시인들
William Blake
Edgar Allan Poe
Robert Browning
Thomas Hardy
Emily Dickinson
Sylvia Plath
John Keats
"이야기꾼들이 사라진 시대, 시인들은 여전히 짧은 언어 속에 우리 삶의 복잡한 드라마를 압축해 담아낸다. 시를 읽는다는 것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세계를 새롭게 바라보는 법을 배우는 일이다."
강의 특징
- 시를 '이야기'로 읽는 독특한 접근법 - 인물, 플롯, 갈등 등 서사 요소 분석
- 짧고 독해가 쉬운 고전 작품 중심 - 영어 능력과 무관하게 수강 가능
-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이야기로 풀어주는 몰입형 강의
- 단문 시대에 긴 서사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철학적 질문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영시 입문자
어렵게만 느껴졌던 영시를 이야기로 쉽게 접근하고 싶은 분
문학 전공자
서사성 개념을 시를 통해 구체적으로 탐구하고 싶은 분
이야기 애호가
이야기의 본질과 기능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싶은 분
수강생 리뷰
시 안에 인물, 플롯, 갈등이 이렇게 응축되어 있다니! 브라우닝의 시를 읽을 때는 마치 스릴러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짧은 소통이 지배하는 시대에 시를 통해 장대한 서사성의 가능성을 탐색한다는 주제 자체가 매우 시의적절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영어를 잘 못해서 망설였는데, 교수님의 자세한 해석 덕분에 내용에만 집중할 수 있었어요. 영시 암송을 시작했습니다!
1강 블레이크 부분이 다소 길게 느껴졌지만, 이야기 시의 개념을 탄탄히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