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코와 정신과학
광기, 권력, 그리고 실존의 미학
강의 핵심
미셸 푸코의 실존적 위기가 어떻게 광기와 정신병리학 연구로 이어졌는가. 성 정체성 혼란, 자해, 자살 시도... 푸코 개인의 고통이 20세기 가장 강력한 사상적 파장으로 전환되는 과정을 12강에 걸쳐 따라간다.
정신병과 인격 (1954)
광기의 역사
감시와 처벌
자기 배려
콜레주 드 프랑스 강연록
푸코의 전복적 시각
"광기는 비이성이 아니라 '다름'이다. 이성이 질식시킨 진실이자 원초적 경험이다."
정신병리학은 과학의 탈을 썼지만 실상은 규율 권력과 생체관리 권력의 알리바이였다. 근대 합리주의가 심리학과 정신의학으로 자유 정신을 어떻게 왜곡했는지 날카롭게 파헤친다.
누구에게 추천하는가
- 푸코 사상에 관심은 많지만 방대한 저서와 난해한 개념 때문에 접근이 어려웠던 사람
- 오늘날 한국 사회의 통제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싶은 사람
- 인터넷 공간에서조차 스스로 검열하게 만드는 미세 권력의 침투를 분석하고 싶은 사람
- 정신분석학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해온 사람들, 비판적 성찰이 필요한 사람
강의 특징: 심세광 교수는 푸코 전문가답게 복잡한 이론을 유려하게 풀어낸다. 프랑스 파리 10대학 박사 출신으로 푸코 원전 번역과 연구에 평생을 바친 학자의 깊이 있는 해설을 만날 수 있다.
수강 가이드
초반 (1~3강)
이론 설명이 길어 지루할 수 있음. 메타 심리학 비판이 핵심.
중반 (4~9강)
광기의 역사와 권력 메커니즘 분석. 점점 흥미진진해짐.
후반 (10~12강)
'자기 배려', '실존의 미학'까지 연결. 모든 것이 통합됨.
강의는 유인물을 읽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푸코 원전을 발췌한 것이므로 원전 강독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광기의 역사』나 『감시와 처벌』을 병행하면 이해도가 더욱 높아진다.
수강생 평가
"푸코 사상의 흐름을 유려하게 풀어주는 좋은 길잡이. 광기를 '다름'으로 예찬하는 시각에 큰 공감을 느꼈다."
긍정 평가: 철학적 깊이 최고 / 한국 사회 통제 메커니즘 이해에 필수 / 정신분석학 비판적 시각 획득 / 근대 합리주의의 문제점 명확히 인식
아쉬운 점: 강의록 일부 누락 / 현실 적용 사례 더 필요
푸코가 남긴 질문
"지식이 진보가 아니라 우리를 묶어두는 전술이었다면?"
심리학이 인간을 규율 권력에 예속시켰다는 사실, 광기가 억압된 진실이라는 인식은 우리 시대에도 유효하다. '만들어진 신체'가 된 자신을 깨닫고 자주권을 회복하는 것, 그것이 '실존의 미학'이다.
푸코의 메시지: 나 자신을 작품화하고 세상에 길들여지지 않은 자신을 아끼는 법을 역사를 통해 배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