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의 『성의 역사』 읽기

1. 지식의 의지
근대는 성을 억압한 시대였을까? 푸코는 이 익숙한 가설에 의문을 던지며, 근대 서유럽에서 성을 둘러싼 담론과 권력이 어떻게 변모했는지 추적한다. 이 책은 고고학에서 계보학으로 이행하는 푸코 사상의 중요한 전환점이자, 생명관리권력, 통치성, 주체화라는 후기 철학의 출발점이다.
핵심 개념
억압 가설
근대가 노동력 보존을 위해 성을 억압했다는 통념을 재검토한다
생명관리권력
신체와 인구를 규율하고 관리하는 새로운 권력의 형태
성현상의 장치
성과학이 만들어낸 범주와 분류 체계
고백의 테크놀로지
주체를 복종하게 만드는 권력-지식의 메커니즘
강의 특징
"권력은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생산한다. 성과학은 그렇게 탄생했다."
추천 대상
푸코 사상에 관심 있는 독자
계보학적 방법론 학습자
젠더 연구자
사회학·정신분석학 전공자
비판 이론 연구자
현대 권력 분석에 관심 있는 이
수강 팁
1
푸코의 원전(나남출판)을 함께 준비해 강의와 병행하며 읽기
2
120~150분 분량을 교시별로 나눠서 수강하며 소화하기
3
억압가설, 생명관리권력 등 핵심 개념을 자기 언어로 정리하기
4
라캉, 알튀세르, 들뢰즈 등 관련 사상가에 대한 기초 지식 준비
5
강의록을 활용한 반복 복습으로 개념 간 연결 이해하기
수강생 반응
⭐ 긍정
"억압 가설을 넘어선 푸코의 통찰을 따라가는 과정이 흥미로웠다. 권력이 지식과 결합해 성과학을 창조했다는 부분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
⭐ 긍정
"혼자 읽다 좌절했던 책을 드디어 완독했다. 번역의 오류를 짚어주고 푸코의 맥락을 명쾌하게 설명해주는 점이 훌륭했다."
⚠ 참고
"내용이 방대하고 난해해서 철학 입문자에게는 진입장벽이 높다. 푸코의 기본 개념에 익숙한 중급 이상 학습자에게 적합하다."
💡 인사이트
"성에 대한 시각이 완전히 바뀌었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성' 개념이 근대적 권력 장치 속에서 만들어진 것임을 깨달았다."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성'은 정말 자연스러운 것인가?
성 해방을 외치는 순간, 우리는 억압에서 벗어나는가,
아니면 또 다른 권력의 장치 안으로 들어가는 것인가?"

푸코와 함께 현재 우리 자신을 이해하는 사유의 여정으로 초대한다.
심세광
불문학자, 철학자 | 푸코 연구 전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