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千年의 美를 만나다

한국 미술사
고려와 조선의 미술

통시적 전개와 공시적 상호관계로 읽는 한국 미술의 정수
고려 · 조선 시대 집중 탐구
미술 작품은 외부와 단절되어 혼자 존재하지 않는다. 동시대의 다양한 조건과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요소의 결합—이 통시적 연기성을 이해할 때 진정한 감상 안목이 생긴다. 고려와 조선, 천 년에 걸친 한국 미술의 흐름을 감지한다.

강의 핵심

단순한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복합적인 시대의 미술을 맛본다. 고려청자가 북송청자의 영향을 받았지만 상감기법으로 독자적 미학을 완성한 과정, 몽골 제국에서 건너온 문인들의 시서화가 조선 전기 미술에 미친 영향, 18세기 경제 발전이 풍속화와 달항아리를 탄생시킨 배경—이런 복합적 맥락을 읽어낸다.
시대별 미술의 전개
6강으로 만나는 천 년의 여정
1-2강 | 고려시대
보편 문명 속 특수미
승탑·탑비·상감청자·불화 / 귀족 미술의 절정
3강 | 조선 전기
조선만의 미술
안견·몽유도원도 / 사대부 문인의 시서화
4강 | 조선 중기
탈속과 은거의 시대
산수화의 발전 / 궁중 미술의 욕망
5강 | 18세기 조선
시속과 아취의 공존
문인화·풍속화·달항아리 / 문화적 전성기
6강 | 19세기 조선
복고의 유행과 소비 미술
추사 김정희와 추사체 / 복고 유행과 대립하는 소비 미술

주요 감상 작품

🏺
상감청자
고려
🙏
불화·승탑
고려
🌄
몽유도원도
조선 전기
🏔️
산수화
조선 중기
👥
풍속화
18세기
달항아리
18세기
강의의 차별화된 접근
통시적 전개
시대의 흐름을 따라 미술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추적
🔗
공시적 상호관계
동시대 다른 문화와의 교류와 영향 관계 분석
🎓
전문성
18세기 서화 전공 박사과정 수료
💬
대중성
쉽고 재미있는 대중 강의 경험
🏛️
실전 안목
박물관 관람이 풍부해지는 감상법

추천 대상

한국 미술에 관심 많은 이들, 박물관을 자주 찾지만 작품 앞에서 막연했던 이들, 미술사학·한국사·문화재학 전공 학생들, 문화재 종사자와 도슨트들에게 권한다. 1990년대 이후 한국 미술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수많은 미술관과 박물관이 들어서고 있다. 이 강좌는 그 작품들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안목을 제공한다.
수강 전략
  • 시대 순서대로 1강부터 수강 (고려→조선 전기→중기→18세기→19세기)
  • '상감청자', '몽유도원도', '진경산수', '달항아리' 등 핵심 작품 정리
  • 각 시대 사회적 배경 메모 (불교 문화, 유교 이념, 전란, 경제 발전)
  • 강의와 병행해 국립중앙박물관 방문 추천 (청자실, 백자실, 회화실)
🎨 천 년의 아름다움 🖌️
고려 장인이 빚은 상감청자의 비취빛, 안견이 그린 도원의 꿈, 18세기 백자 달항아리의 순백, 추사가 쓴 추사체의 파격—이 모든 것은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정신과 감각이 응축된 결과다.

천 년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그들의 아름다움을 만나는 것, 그것이 바로 한국 미술사를 공부하는 이유다.

미술 작품에 내재된 통시적 연기성을 읽어내는 안목—그 안목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의 문화를 이해하는 열쇠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