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시네마 Ⅰ: 운동-이미지』 읽기

들뢰즈의 『시네마 1: 운동-이미지』를 직접 독해하며, 영화에 나타나는 이미지와 기호들에 관한 철학적 사유를 전개한다. 소비에트 몽타주에서 독일 표현주의, 할리우드 영화까지 아우르며, 영화 감독들을 사상가로 비견하는 독특한 영화철학의 세계.

12강 28교시

12시간 총 강의시간

6개월 수강기간

이 연구는 영화사가 아니다. 이것은 분류학이며 영화에 나타난 이미지와 기호들의 분류에 대한 수기이다. 우리가 보기에 영화의 위대한 작가들은 화가나 건축가, 음악가들뿐 아니라 사상가들에 비견될만하였다. 그들은 개념 대신 운동-이미지와 시간-이미지를 가지고 사유한다.
— 질 들뢰즈

운동-이미지의 세 가지 변주

지각-이미지

객관적·주관적 양 극단과 액체적·기체적 지각의 상태

행동-이미지

상황에서 행동으로, 감각-운동 연결의 형식

감화-이미지

얼굴과 근접화면, 실체로서의 감화와 충동

네 가지 영화 유파의 경향

미국 유파

유기적 경향 - 평행적 교차편집, 클로즈업, 내러티브의 강력한 재현

소련 유파

변증법적 경향 - 에이젠슈타인의 몽타주, 베르토프의 '물질-눈'

프랑스 유파

양적 경향 - 운동-이미지의 광범위한 기계적 구성, 유기성과의 단절

독일 유파

강렬함 - 표현주의, 사물들의 비유기적인 생명과의 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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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나타난 새로움이 아니다

                들뢰즈의 영화철학은 베르그송을 비롯한 이전 이론들을 그만의 방식으로 재배치한 결과다. 운동과 순간, 화면틀과 쁠랑, 이미지와 운동의 절대적 동일성—난해하지만 풍부한 내용을 한 줄 한 줄 꼼꼼히 독해한다.

텍스트를 통과하는 감독들

히치콕 · 에이젠슈타인 · 그리피스 · 베르토프 · 채플린 · 프레드 아스테어 · 베케트 등 영화사의 거장들이 철학적 사유의 중심에 선다. 각 작품의 화면틀, 쁠랑, 편집 기법이 어떻게 운동-이미지를 구현하는지 분석한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들뢰즈 철학과 영화 이론의 접점에 관심 있는 분
✓ 난해한 텍스트를 체계적으로 독해하고 싶은 분
✓ 영화를 감상이 아닌 사유의 도구로 삼고 싶은 분
✓ 미학과 예술철학을 공부하는 학생
✓ 영화 비평에 이론적 깊이를 더하고 싶은 분

효과적인 수강 방법

강의록을 출력하고 원전을 옆에 두고 함께 볼 것
한 손에 펜을 들고 필기하며 능동적으로 수강할 것
각 강이 다루는 페이지를 미리 확인하고 읽어볼 것
의문점이 생기면 질문방을 적극 활용할 것
한 강씩 소화하며 천천히 나아갈 것

수강생들의 목소리

"혼자서는 절대 읽지 못했을 텍스트를 완독했습니다. 한 문장 한 문장 뜯어가며 설명해주니 이해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영화를 보는 눈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제 화면틀과 쁠랑, 이미지의 운동 자체가 어떤 의미를 생성하는지 의식하게 되었습니다."

들뢰즈에게 영화는 단순한 예술 형식이 아니라 사유의 방법이다.
영화 감독들이 개념 대신 운동-이미지로 사유했듯이,
우리도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철학적 지평을 열 수 있다.

야금야금 텍스트를 집어 삼키며, 들뢰즈가 말하는 "영화의 위대한 순간"을 함께 경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