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근현대문학사의 지층탐색

문학의 협곡 속 켜켜이 쌓인 역사의 단면들

강의 핵심

세계문학의 영향 속에서 생성된 한국 근현대문학의 지층을 수직으로 파고든다. 도스토예프스키부터 헤겔, 루카치, 사르트르까지 아우르며, 염상섭·김동인·이태준·정지용 등 한국 작가들이 식민지라는 역사적 조건 속에서 어떻게 세계문학과 대화했는지 밝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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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시간
70 년 연구

핵심 키워드

세계사적 개인 문제적 개인 아큐적 현상 식민지 문학 동아시아적 공간성 제국대학 언문일치 문화자본

주요 탐색 지점

근대적 자의식

도스토예프스키와 염상섭의 비교를 통한 한국 근대문학의 자의식 형성 과정

문학과 학문

사회과학의 총체성 개념을 통해 본 문학의 존립 방식

식민지 암흑기

1942-1945년, 김사량과 이태준의 글쓰기와 저항

문장론 논쟁

이태준·정지용의 문장 강화와 언문일치의 정치학

시대별 지층 구조

1920년대
민족주의와 계급주의, 두 개의 지층 형성 시기
1930년대
일제 파시즘 체제 전환과 문학의 격렬한 변화
1942-1945년
암흑기, 한국 근대문학의 식민지화 절정
해방 이후
새로운 비평적 관점의 요구와 문단 재편
문학은 가르치거나 배울 수 없는 예술이다. 그러나 그 불가능의 지점에서 가장 엄정한 학문의 존립 방식을 찾을 수 있다.

강의 특징

비교문학적 시각: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사의 맥락 속에서 읽어내는 거시적 안목

생생한 증언: 50년 문단 경험에서 우러나온 작가들의 입체적 초상

이론과 실제: 헤겔·루카치·사르트르의 이론을 한국적 상황에 대질

문화정치학: 제국대학, 언어정책, 문화자본까지 아우르는 총체적 접근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최적의 수강 대상

  • 한국문학을 세계문학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싶은 독자
  • 국문과 학부생·대학원생 및 중등 국어 교사
  • 서양문학에만 치중했던 이들의 시야 확장
  • 역사·철학·사회학 관점에서 문학을 조망하고자 하는 분

수강 가이드

사전 준비: 염상섭의 『표본실의 청개구리』, 이태준의 『문장강화』,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 루쉰의 『아큐정전』 등을 미리 읽어두면 강의 내용이 더욱 생생하게 다가옵니다.

수강 방법: 15시간이 넘는 분량이므로 각 강의의 주제를 천천히 소화하며 들으시길 권합니다. 강의록을 참조하여 중요한 개념과 작가명을 정리하세요.

핵심 포인트: 헤겔의 세계사적 개인, 루카치의 문제적 개인 개념을 이해하면 강의 전체의 이론적 골격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김윤식 교수

서울대 명예교수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사가. 70년에 가까운 학문 여정을 통해 한국 근현대문학사 연구의 기념비적 업적을 이룩했다. 대한민국문학상, 만해상, 대산문학상 등 다수 수상. 저서로 『한국소설사』, 『이상 연구』, 『염상섭 연구』, 『이광수와 그의 시대』 등 방대한 저작이 있다.

수강생 평가

"폭포수처럼 시원한 강의. 안개 속 같던 근대문학사가 명쾌하게 정리되었다."

"국문과 대학원생에게 필독서 급. 김윤식 교수님 저서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한국문학을 멸시했던 제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한국문학의 깊이를 재발견하는 계기."

"관점을 배우고 안목을 넓혔다. 총체적으로 세계를 읽는 눈을 확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