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와 반복』에서 『천 개의 고원』까지
마상룡, 이진경, 이정우, 조정환, 최진석... 국내 최고 연구진 10인의 친절한 강의로
난공불락 들뢰즈 사상을 완전 정복한다
20세기 후반 서양 철학을 뒤흔든 질 들뢰즈. 그의 사상은 난해하기로 악명 높다. 『차이와 반복』을 펼쳤다가 첫 페이지에서 좌절한 경험, 『천 개의 고원』의 '리좀'이라는 개념 앞에서 멈칫했던 기억이 있다면, 이 패키지가 해답이다.
들뢰즈 A to Z는 들뢰즈 철학의 입문부터 심화까지, 주요 저작의 정독부터 핵심 개념의 이해까지 총망라한 국내 유일의 종합 패키지다. 이정우, 이진경, 조정환, 최진석, 마상룡 등 한국 들뢰즈 연구를 이끌어온 최고 전문가 10인이 25개 강좌로 들뢰즈 사상의 전모를 펼쳐 보인다.
들뢰즈 철학의 전체 지형도를 그린다. '욕망', '리좀', '생성' 같은 핵심 개념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한눈에 파악한다.
들뢰즈 전문가 7인이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들뢰즈를 해설한다. 다양한 관점에서 접근하며 들뢰즈 사상의 입체성을 경험한다.
스피노자, 니체, 베르그송, 프루스트... 들뢰즈가 대화한 6명의 사상가를 통해 들뢰즈 철학의 계보를 추적한다. 들뢰즈는 홀로 태어나지 않았다.
'기관 없는 신체', '탈영토화', '배치' 등 들뢰즈 고유의 개념어를 집중 해설한다. 들뢰즈의 언어를 익히지 않으면 그의 책을 읽을 수 없다.
들뢰즈의 주저 『차이와 반복』. 이 책은 들뢰즈 철학의 심장부다. 플라톤 이래 서양 철학을 지배해온 '동일성의 철학'을 해체하고, '차이 그 자체'의 철학을 세운다.
베르그송의 시간론을 경유하며 들뢰즈가 말하는 '순수 과거'의 의미를 파고든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 시간은 공존한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을 비판적으로 재구성한다. 들뢰즈에게 욕망은 결핍이 아니라 생산이다.
에로스와 타나토스, 삶과 죽음을 둘러싼 들뢰즈의 심오한 사유를 만난다.
리만 기하학에서 빌려온 '다양체' 개념. 이것을 이해해야 『천 개의 고원』으로 나아갈 수 있다. '들뢰즈 너머'로 가는 관문이다.
베르그송의 생명철학이 들뢰즈에게서 어떻게 변주되는지 추적한다. 생명은 적응이 아니라 창조다.
니체의 '영원회귀'를 들뢰즈가 어떻게 재해석했는지 살핀다. 영원회귀는 숙명론이 아니라 긍정의 윤리학이다.
자본주의와 정신분석을 동시에 비판한 폭탄선언서. 오이디푸스 콤플렉스는 가족의 문제가 아니라 자본주의 사회가 만든 억압 장치다.
프로이트-라캉 정신분석의 한계를 폭로하고, '욕망의 기계' 개념으로 새로운 주체 이론을 제시한다.
들뢰즈와 가타리의 공저 『천 개의 고원』. 이 책은 선형적 독해를 거부한다. 어디서 시작해도, 어디서 끝내도 좋다. 이것이 '리좀'이다.
리좀, 탈영토화, 전쟁기계, 배치, 생성 등 핵심 개념을 중심으로 『천 개의 고원』의 전모를 조감한다.
리좀에서 정동까지, 15개 장(plateau)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독해한다. 가장 체계적인 『천 개의 고원』 강독이다.
나무와 리좀. 수직적 위계와 수평적 네트워크. 리좀 개념은 21세기 인터넷 시대를 예견했다.
베르그송의 생명철학이 들뢰즈-가타리의 실천철학과 만나는 지점을 탐구한다. '되기'의 철학이 여기서 완성된다.
들뢰즈는 영화를 단순한 예술 장르가 아니라 '사유의 기계'로 본다. 영화는 시간과 운동을 직접 표현하는 매체다.
베르그송의 운동 개념을 영화 이론으로 전환한다. 몽타주, 클로즈업, 롱테이크가 철학적 개념이 된다.
2차 대전 이후 현대 영화의 본질을 탐구한다. 고다르, 오즈, 레네, 타르코프스키... 거장들의 영화가 시간 철학으로 읽힌다.
베이컨의 회화, 프루스트의 소설, 카프카의 문학을 통해 들뢰즈 예술론의 핵심을 파악한다. 예술은 감각의 블록을 창조하는 행위다.
유목민의 사유로 서양 예술사를 재해석한다. 정주민의 조형예술과 유목민의 촉각예술, 홈 공간과 매끈한 공간의 대립 구도로 읽는 미술사.
들뢰즈는 철학사를 '차이'의 역사로 다시 쓴다. 스토아 철학,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흄, 칸트, 니체, 베르그송... 들뢰즈의 눈으로 본 철학사.
생성과 창조의 철학자들이 어떻게 '차이의 철학'을 준비했는지 추적한다. 들뢰즈 철학의 계보학.
이정우, 이진경, 조정환, 최진석, 박정수, 이지영, 마상룡, 황산, 김효영, 김숙경. 한국에서 들뢰즈를 말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연구자가 참여했다.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20년 이상 축적한 연구를 쏟아낸다.
들뢰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미 들뢰즈 책을 읽어본 사람도 각자의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다. 개념 중심 입문 강좌로 시작해 주저 정독으로 심화하고, 실천 철학과 예술론으로 확장하는 단계별 구성이다.
『차이와 반복』 5강좌, 『천 개의 고원』 4강좌, 『안티 오이디푸스』 2강좌, 『시네마』 3강좌. 들뢰즈의 주요 저서를 빠짐없이 다룬다. 혼자서는 읽기 어려운 원전을 전문가와 함께 한 줄 한 줄 짚어가며 독해한다.
들뢰즈 철학은 추상적 사변이 아니다. 자본주의 사회의 작동 원리를 폭로하고, 획일화된 체제에서 탈주하는 실천 전략을 제시한다. '다르게 살기'의 이론적 무기다.
"들뢰즈를 10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대학 때 『차이와 반복』을 읽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정우 선생님의 강의로 다시 도전했는데, 이제야 들뢰즈가 무슨 말을 하려 했는지 이해됩니다. 개념어 하나하나를 풀어주는 해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이해입니다."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새로운 눈을 얻었습니다. 현대미술 작품 해설을 쓸 때 늘 막막했습니다. 작가들은 들뢰즈를 인용하는데 저는 그 의미를 몰랐거든요. 이지영 선생님의 예술론 강의 후 전시를 보는 눈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자본주의를 이해하는 강력한 무기를 얻었습니다. 『안티 오이디푸스』는 정신분석 비판서인 줄 알았는데, 자본주의 작동 원리를 폭로하는 책이었습니다. 최진석 선생님의 강의로 욕망이 어떻게 자본에 포획되는지 명확하게 이해했습니다."
들뢰즈는 21세기를 살아가는 데 필수적인 사유 도구다.
AI 시대, 디지털 자본주의, 플랫폼 노동, 젠더 유동성, 탈근대 예술...
오늘날의 모든 화두는 들뢰즈 없이 제대로 사유할 수 없다.
혼자 읽기엔 너무 어렵고,
포기하기엔 너무 중요한 철학자.
국내 최고 전문가 10인과 함께라면 정복할 수 있다.
지금 바로 시작하라.
들뢰즈가 당신의 세계를 바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