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푸코 완전정복 패키지
15개 강좌 종합편
심세광 · 이정우 · 허경 교수
국내 최고 푸코 연구자들이 함께 만든 종합 패키지. 푸코 사상의 전기부터 후기까지, 지식의 고고학부터 주체의 계보학까지 완벽하게 망라한다.
15
강좌
3
전문 교수진
10+
주요 저서 분석

20세기 가장 위험한 철학자, 푸코의 모든 것

미셸 푸코. 광기, 권력, 섹슈얼리티, 감옥, 정신병원.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던 모든 제도와 관념에 칼을 들이댄 철학자다. 그는 물었다. "우리는 왜 이렇게 생각하게 되었는가? 누가 우리를 이렇게 만들었는가?"

푸코를 읽는다는 것은 단순히 한 철학자의 사상을 공부하는 일이 아니다.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보이지 않는 권력의 메커니즘을 해독하고, 스스로를 통치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과정이다.

왜 지금 푸코인가?

현대사회는 푸코가 예견한 대로 움직이고 있다. 감시 카메라는 곳곳에 설치되고, 빅데이터는 우리의 욕망을 추적한다. SNS는 우리 스스로가 자신을 감시하고 검열하게 만든다. 정상과 비정상의 경계는 의료와 법률의 이름으로 끊임없이 재편된다.

푸코는 이 모든 것을 50년 전에 이미 분석했다. 『감시와 처벌』에서 파놉티콘 감옥을 통해 현대사회의 감시 시스템을 예고했고, 『성의 역사』에서 성담론이 어떻게 권력의 도구가 되는지 폭로했다. 『광기의 역사』는 정신병원이라는 제도가 광기를 치료하는 게 아니라 배제하고 통제하는 장치임을 드러냈다.

15개 강좌로 완성하는 푸코 사유 체계

1. 푸코 입문: 전체 조망하기

미셸 푸코 가로지르기
강사: 심세광
푸코의 모든 저서를 파노라마 방식으로 훑어본다. 『광기의 역사』부터 『주체의 해석학』까지, 푸코 사유의 전개 과정을 한눈에 파악한다.
푸코를 읽는다: 푸코의 주요 저서 4권 읽기
강사: 허경
푸코 사상의 핵심을 담은 4권의 저서를 집중 분석한다. 입문자도 푸코의 문제의식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다.

2. 고고학적 방법론: 지식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미셸 푸코, 『지식의 고고학』 강의
강사: 심세광
푸코의 독특한 방법론인 고고학을 배운다. 지식이 시대마다 어떻게 다르게 구성되는지, 에피스테메의 단절과 전환을 추적한다. 이 방법론을 이해해야 푸코의 다른 저작들이 비로소 읽힌다.
푸코의 『말과 사물』 읽기
강사: 심세광
인간과학의 역사를 고고학적으로 분석한 푸코의 역작. 르네상스, 고전시대, 근대를 거치며 '인간'이라는 개념이 어떻게 등장하고 또 사라질 운명에 처했는지 살펴본다. "인간은 해변의 모래사장에 그려진 얼굴처럼 사라질 것"이라는 충격적 선언의 의미를 파악한다.

3. 권력의 계보학: 보이지 않는 지배의 메커니즘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읽기
강사: 심세광
근대 감옥의 탄생을 통해 규율권력의 작동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파놉티콘 모델은 학교, 병원, 군대, 공장 등 현대 사회 전체로 확산되었다. 우리는 모두 감시받으면서 동시에 스스로를 감시하도록 훈육된다.
미셸 푸코, 『정신의학의 권력』과 『비정상인들』 읽기
강사: 심세광
정신의학이 어떻게 권력의 도구가 되었는지 추적한다.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 기준 자체가 역사적으로 구성된 것임을 밝힌다. 오늘날 ADHD, 우울증, 불안장애 같은 진단명들도 이런 맥락에서 재검토할 수 있다.
미셸 푸코의 『성의 역사』 읽기: 1. 지식의 의지
강사: 심세광
성이 억압되었다는 통념을 뒤집는다. 오히려 근대는 성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게 만들었고, 이를 통해 개인을 통제했다. 고백의 의무, 성과학의 탄생, 생명관리권력의 작동 방식을 이해한다.

4. 통치성과 주체화: 어떻게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미셸 푸코의 『안전, 영토, 인구』 읽기
강사: 심세광
통치성(gouvernementalité) 개념의 핵심을 다룬다. 중세의 사목권력에서 근대 국가의 통치술로 이어지는 계보를 추적한다. 푸코는 묻는다. "우리는 어떻게 통치당하지 않을 것인가?"
통치성과 자기돌봄 – 푸코의 『생명관리정치의 탄생』, 『주체의 해석학』 읽기
강사: 심세광
푸코 후기 사유의 정점. 생명관리정치(biopolitique)는 인구 전체를 관리 대상으로 삼는 권력 형태다. 그러나 푸코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자기배려(souci de soi)와 실존의 미학을 통해 대항품행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푸코의 주체화와 실존의 미학
강사: 심세광
『주체의 해석학』을 중심으로 푸코의 윤리학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그리스-로마 시대의 자기수양 기술에서 현대적 주체화의 실마리를 찾는다. 주체는 권력에 의해 구성되지만, 동시에 스스로를 변형할 수 있다.

5. 광기의 계보학: 배제된 것들의 목소리

이정우의 푸코 읽기: 『광기의 역사』 1부
강사: 이정우
푸코의 출세작이자 가장 문학적인 저작. 중세와 르네상스 시대, 광기는 일상 속에 공존했다. 그러나 17세기 '대감금'을 거치며 광기는 이성의 타자로 배제된다. 이정우 교수는 광기에 깃든 장소성을 특유의 섬세한 독해로 풀어낸다.
이정우의 푸코 읽기: 『광기의 역사』 2부
강사: 이정우
광기의 존재론을 철학적으로 탐구한다. 광기는 단순히 정신병이 아니라 이성 중심주의 서구 문명에 대한 근본적 물음이다.
이정우의 푸코 읽기: 『광기의 역사』 3부
강사: 이정우
프랑스혁명 이후 광기는 감금에서 '해방'되었다고? 오히려 정신의학이라는 새로운 감금이 시작되었다. 병원은 더 교묘한 통제 장치가 되었다.

6. 특화 주제들: 푸코 사유의 확장

푸코와 정신과학
강사: 심세광
광기, 정신병리학, 정신분석에 대한 푸코의 입장을 정리한다. 프로이트와 라캉에 대한 푸코의 비판적 독해를 포함한다.
푸코와 미술: 동일성과 차이
강사: 허경
마그리트, 벨라스케스, 마네 등을 통해 푸코가 전개한 예술론을 살펴본다. 『말과 사물』의 「시녀들」 분석은 미술사 연구의 고전이 되었다. 재현의 문제, 시선의 권력, 보이는 것과 말할 수 있는 것의 불일치를 탐구한다.

이 패키지가 특별한 이유

국내 최고 권위자들의 집중 강의

심세광 교수는 푸코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20년 넘게 푸코를 강의해온 국내 최고 전문가다. 이정우 교수는 들뢰즈 연구의 1인자이면서 동시에 푸코의 철학적 맥락을 꿰뚫는다. 허경 교수는 현대미술과 철학의 접점에서 푸코를 독해한다.

체계적 구성

푸코의 저작은 난해하기로 악명 높다. 그러나 이 패키지는 입문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푸코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이미 읽었지만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도 모두 자기 수준에서 시작할 수 있다.

원전 중심 강의

해설서가 아니라 푸코 본인의 텍스트를 직접 읽는다. 『광기의 역사』, 『말과 사물』, 『감시와 처벌』, 『성의 역사』 같은 대표작은 물론이고, 『지식의 고고학』, 『주체의 해석학』 같은 방법론적·윤리적 저작까지 망라한다.

현실 적용 가능성

푸코는 추상적 이론가가 아니다. 그의 분석 틀은 오늘날 디지털 감시사회, 정신건강 담론, 성소수자 이슈, 팬데믹 시대의 생명정치 등 구체적 현실에 즉각 적용된다. 강의는 이런 현실적 맥락을 놓치지 않는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한다

푸코를 읽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던 사람
『감시와 처벌』 한 권을 겨우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도통 모르겠던 사람
인문사회과학을 공부하면서 푸코를 피해갈 수 없음을 깨달은 사람
들뢰즈, 데리다, 아감벤 같은 현대 철학자들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은 사람
현대사회의 권력 메커니즘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싶은 사람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현대 프랑스 철학의 기초를 다지고 싶은 사람

푸코는 질문한다

"광기란 무엇인가? 누가 정상과 비정상을 구분하는가?"
"감옥은 정말 범죄자를 교화하는가? 아니면 오히려 범죄자를 생산하는가?"
"성에 대해 말하는 것이 해방인가, 아니면 또 다른 통제인가?"
"우리는 자유로운 주체인가, 아니면 권력에 의해 구성된 주체인가?"

"철학의 목적은 우리가 다르게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 미셸 푸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