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철학사 입문 코스
완결 패키지
2,500년 철학사를 6강으로 관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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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우 교수
한국 철학계를 대표하는 학자. 들뢰즈 연구의 국내 1인자이자 박홍규 사상의 계승자로, 철학아카데미 원장 재임 시절 2년에 걸쳐 완성한 철학사 입문 시리즈 결정판.

왜 철학사를 배워야 하는가?

철학사는 인류가 2,500년간 축적해온 사유의 지도다. 플라톤이 왜 이데아를 말했는지, 니체가 왜 신의 죽음을 선언했는지, 들뢰즈가 왜 차이를 강조했는지는 각자의 사상만 보아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다. 철학사의 흐름을 모르면 개별 철학자의 사유는 공중에 떠 있는 고립된 섬이 될 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 언어 속에는 이미 수천 년의 철학이 스며들어 있다. "주체적으로 살아야 한다"는 말 속에는 데카르트와 칸트의 주체 철학이, "본질보다 실존이 중요하다"는 말 속에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가, "타자와의 관계"를 말할 때는 레비나스의 윤리학이 숨어 있다. 철학사를 모르면 우리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른 채 철학적 개념들을 사용하게 된다.

철학사를 모르면 개별 사상가를 이해할 수 없다. 이 패키지는 철학 공부의 필수 나침반이다.

이 패키지가 특별한 이유

1

한국 철학계 최고 권위자의 2년 완성작

이정우 교수는 들뢰즈 연구의 국내 1인자이자 박홍규 사상의 계승자로, 한국 현대철학사에서 가장 중요한 학자 중 한 명이다. 그가 철학아카데미 원장 재임 시절 2년에 걸쳐 완성한 이 입문 시리즈는 단순한 철학사 개론이 아니다. 20년 넘게 쌓아온 연구와 강의 경험이 응축된, 철학사에 대한 그의 최종 답안이다.

2

단계적 구성의 완결성

6개 강좌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철학의 탄생부터 최초의 철학 체계들, 중세 철학, 근대 모더니즘, 현대 철학의 흐름, 오늘날의 철학까지. 1강 없이 2강을 이해할 수 없고, 4강 없이 5강의 의미를 파악할 수 없다. 이 패키지는 철학사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읽어내도록 설계되었다.

3

난해함을 걷어낸 명쾌한 해설

들뢰즈 전문가인 이정우는 난해하기로 유명한 현대철학을 누구보다 쉽게 설명하는 능력을 가졌다. 그는 추상적 개념을 영화, 소설, 일상의 예로 풀어낸다. 하이데거의 '존재'를 설명할 때 카프카의 소설을 끌어오고, 들뢰즈의 '리좀'을 말할 때 인터넷 네트워크 구조를 비유로 든다. 철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은 이 강의 앞에서 무너진다.

4

동서양을 아우르는 진정한 '세계' 철학사

많은 철학사 강의가 서양철학에만 집중한다. 하지만 이정우는 1강부터 동양 사상의 탄생을 함께 다룬다. 플라톤의 이데아와 노자의 도, 아리스토텔레스의 형이상학과 불교의 공 사상을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이는 단순히 동양철학을 '추가'한 것이 아니라, 동서양 사유의 근본적 차이와 공통점을 파악하게 해준다.

각 강좌 상세 소개

1강

철학사 입문코스 Ⅰ: 철학의 탄생

철학은 왜,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기원전 6세기, 그리스의 밀레토스와 중국의 춘추시대에서 거의 동시에 철학이 탄생했다. 신화적 세계관이 무너지고 인간이 스스로 사유하기 시작한 '축의 시대'(야스퍼스)였다.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 했고, 노자는 "도가 천지를 낳는다"고 했다.

이 강좌는 철학의 기원을 추적하며 묻는다. 왜 하필 그 시대에, 그 지역에서 철학이 탄생했는가? 그리스 폴리스의 민주정과 중국 제자백가의 논쟁 문화가 철학 탄생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 소크라테스 이전 자연철학자들과 공자, 묵자의 사상을 비교하며 동서양 사유의 출발점을 확인한다.

철학사의 흐름을 모르면 개별 사상가를 이해할 수 없다. 이 시리즈는 철학 공부의 필수 나침반이다.
핵심 키워드: 탈레스, 헤라클레이토스, 파르메니데스, 소크라테스, 공자, 노자, 장자
2강

철학사 입문코스 Ⅱ: 최초의 철학 체계들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

화이트헤드의 이 유명한 말은 과장이 아니다. 플라톤의 이데아론은 2,500년간 서양철학의 뼈대를 이루어왔다. 이 세계는 불완전한 그림자이고 참된 실재는 저 너머에 있다는 그의 사유는 기독교 신학, 근대 합리론, 심지어 현대 과학의 플라토니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스승 플라톤에 반기를 들었다. 이데아는 이 세계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사물 안에 내재한다. 그의 형이상학, 논리학, 윤리학은 중세 스콜라철학을 거쳐 오늘날까지 학문의 기본 틀로 작용한다.

이 강좌는 플라톤의 주요 대화편(『국가』, 『파이돈』, 『향연』)과 아리스토텔레스의 핵심 저작(『형이상학』, 『니코마코스 윤리학』)을 정독하며, 이 두 거인이 세운 철학의 두 기둥을 이해한다.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에 대한 각주에 불과하다"(화이트헤드)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는다.
핵심 키워드: 이데아, 동굴의 비유, 4원인설, 형상과 질료, 목적론, 에우다이모니아
3강

철학사 입문코스 Ⅲ: 중세 국가의 종교와 철학

신앙과 이성은 어떻게 공존했는가?

중세는 '암흑시대'가 아니었다. 기독교 신학자들은 그리스 철학을 수용하며 정교한 사변 신학을 건설했다. 아우구스티누스는 플라톤을, 토마스 아퀴나스는 아리스토텔레스를 기독교와 종합했다. 신의 존재 증명, 악의 문제, 자유의지와 예정설 논쟁 등 중세 철학의 쟁점들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철학적 물음이다.

이슬람 철학(아비센나, 아베로에스)과 유대 철학(마이모니데스)도 이 시기 서양 철학사의 중요한 축이었다. 십자군 전쟁 시기 아랍 세계를 통해 아리스토텔레스가 재발견되고, 이것이 스콜라철학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사실은 철학사의 흥미로운 아이러니다.

이 강좌는 철학이 종교 및 정치 권력과 맺은 복잡한 관계를 추적하며, 중세가 단순한 '정체기'가 아니라 근대철학을 준비한 중요한 전환기였음을 보여준다.

철학이 국가 및 종교와 맺는 연관성을 이해하지 못하면 중세철학의 본질을 놓친다.
핵심 키워드: 교부철학, 스콜라철학, 신 존재 증명, 보편논쟁, 유명론과 실재론
4강

철학사 입문코스 Ⅳ: 근대와 모더니즘

17세기, 철학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뉴턴으로 이어지는 과학혁명은 철학에도 혁명을 일으켰다. 신이 중심이던 세계관이 무너지고 인간 이성이 세계의 중심에 섰다.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선언은 근대 주체 철학의 출발점이었다.

하지만 인간 이성은 만능이 아니었다. 대륙 합리론(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은 이성의 능력을 신뢰했지만, 영국 경험론(로크, 버클리, 흄)은 이성의 한계를 지적했다. 칸트는 이 대립을 종합하며 "인간은 무엇을 알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 답했다. 그의 『순수이성비판』은 근대철학의 정점이자 현대철학의 출발점이다.

이 강좌는 17세기부터 19세기까지, 근대 철학의 주요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한다. 계몽주의, 독일 관념론(피히테, 셸링, 헤겔)까지 다루며 근대 정신의 본질을 파악한다.

17세기 이후의 근대철학과 모더니즘을 모르면 오늘날 우리가 사는 세계를 이해할 수 없다.
핵심 키워드: 코기토, 실체, 단자론, 경험론, 선험철학, 변증법
5강

철학사 입문코스 Ⅴ: 현대 철학의 흐름

니체 이후, 철학은 어디로 갔는가?

니체는 "신은 죽었다"고 선언하며 서양 형이상학 2,500년 전통에 망치를 들이댔다. 플라톤 이래 철학은 '참된 세계'를 추구해왔지만, 니체는 그런 세계는 없다고 말했다. 이 세계가 전부다. 생성, 차이, 힘에의 의지만이 실재한다.

20세기 철학은 니체의 문제의식을 계승했다. 베르그손은 지속과 생명의 철학을, 하이데거는 존재의 의미를 묻는 근본 존재론을, 들뢰즈는 차이와 생성의 철학을 전개했다. 이들은 모두 플라톤적 형이상학을 해체하고 새로운 사유를 모색했다.

이 강좌는 니체에서 출발해 베르그손, 하이데거, 들뢰즈로 이어지는 현대철학의 주요 흐름을 추적한다. 실존주의, 구조주의, 포스트구조주의 등 20세기 철학의 주요 사조도 함께 다룬다. 현대철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는 명쾌한 해설이 펼쳐진다.

니체와 마르크스에서 베르그송, 하이데거, 들뢰즈로 이어지는 현대 철학의 장대한 흐름을 한눈에 파악한다.
핵심 키워드: 니힐리즘, 영원회귀, 지속, 현존재, 차이, 리좀, 욕망
6강

철학사 입문코스 Ⅵ: 오늘날의 철학

영화 속에, 소설 속에, 일상 속에 철학이 있다

철학은 대학 강의실에만 있지 않다. 우리가 보는 영화, 읽는 소설, 겪는 일상 속에 철학이 살아 숨 쉰다. 매트릭스는 플라톤의 동굴 비유를, 인셉션은 데카르트의 회의론을, 블레이드 러너는 정체성과 주체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담고 있다.

이 강좌는 철학의 주요 개념들을 문학, 영화, 현대 사회 현상 등 구체적 예를 통해 설명한다. 푸코의 '생명권력'은 팬데믹 시대 방역 정책에서, 들뢰즈의 '리좀'은 인터넷 네트워크 구조에서, 벤야민의 '아우라'는 NFT 논쟁에서 발견된다.

철학이 추상적 사변이 아니라 우리 삶을 이해하는 실천적 도구임을 확인하는 시간. 철학 입문자들이 "아, 철학이 이런 거구나!"라고 감탄하게 만드는 강좌다.

철학의 주요 개념을 문학, 영화 등 일상의 예를 들어 쉽게 살펴본다. 철학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깬다.
핵심 키워드: 시뮬라크르, 타자, 담론, 권력, 욕망하는 기계, 들뢰즈와 영화

누가 들어야 하는가?

철학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사람
대학에서 철학을 전공했지만 졸업 후 체계를 잃어버린 사람
니체, 들뢰즈, 푸코 등 현대 사상가를 읽고 싶은데 배경지식이 부족한 사람
인문학 독서 모임을 이끌거나 참여하며 더 깊은 통찰이 필요한 사람
단순한 교양이 아니라 삶의 나침반으로서 철학이 필요한 사람

2,500년 철학사를 6강으로 관통한다

철학은 사치가 아니다.
혼란한 시대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나침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