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철학과 문화를 뒤흔든 가장 강렬한 사상가, 프리드리히 니체. 그의 문장은 우리에게 삶의 열의를 부여하고, 그의 사유는 허무와 염세를 뚫고 나가는 긍정의 철학을 보여준다. 하지만 니체만큼 오독되고 왜곡된 철학자도 드물다. 단편적 인용과 2차 해설서로는 니체의 진면목을 결코 만날 수 없다. 이 패키지는 니체의 초기 대표작 『비극의 탄생』부터 후기의 『안티크리스트』, 『이 사람을 보라』까지, 9권의 핵심 원전을 차례로 정독한다. 이동용, 백승영, 이인 교수가 각 저작의 맥락과 핵심 개념을 꼼꼼히 풀어주며, 니체 철학의 결정적 전환점들을 함께 통과한다.
강의: 이동용
니체 철학의 출발점. 고대 그리스 비극에서 발견한 디오니소스적 긍정의 미학이 어떻게 서양 형이상학 전통에 균열을 냈는지 추적한다. 아폴론적인 것과 디오니소스적인 것의 대립과 화해를 통해 니체가 예고한 새로운 철학의 방향을 읽는다.
강의: 이동용
형이상학으로부터의 해방. 니체가 바그너와 결별하고 '자유정신'의 철학자로 거듭나는 결정적 전환기의 작품이다. 도덕, 종교, 예술에 대한 심리학적·계보학적 분석을 통해 인간을 '인간적인' 것으로 되돌리려는 니체의 시도를 따라간다.
강의: 이동용
"신은 죽었다"는 선언이 처음 등장하는 책. 니힐리즘의 심연을 통과한 후 도달하는 '즐거운 학문'이란 무엇인가. 운명애(amor fati), 영원회귀 사상이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삶을 긍정하는 니체 특유의 경쾌함과 깊이를 동시에 만난다.
강의: 이동용
니체 자신이 "인류에게 준 최고의 선물"이라 부른 책. 철학과 문학이 하나로 녹아든 이 작품에서 초인, 영원회귀, 힘에의 의지라는 니체 후기 사상의 3대 축이 시적 언어로 펼쳐진다. 문학적 상징과 잠언 형식 속에 숨겨진 철학적 깊이를 조명한다.
강의: 백승영
실존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의 시원, 니체 후기 사유의 핵심 속으로 들어가 보자. 같은 텍스트를 다른 관점에서 조명하며 『차라투스트라』의 다층적 의미를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한다. 초인 사상의 실존적 의미와 포스트모던 철학으로의 연결고리를 찾는다.
강의: 이인
도덕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 '선과 악'이라는 이분법 자체를 의심한다. 니체가 제시하는 '미래의 철학자'는 어떤 존재인가. 관점주의 인식론, 귀족적 도덕과 노예 도덕의 대비를 통해 니체 윤리학의 핵심에 다가간다.
강의: 이동용
"망치로 철학한다"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니체 후기 사상의 압축판이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이래 서양 철학이 세운 '이성의 우상'을 망치로 두드려 그 공허한 울림을 폭로한다. 짧지만 강렬한 잠언들 속에서 니체 철학의 본질이 번뜩인다.
강의: 이동용
기독교에 대한 니체의 가장 직접적이고 신랄한 비판서. 니체는 왜 기독교를 "삶에 대한 저주"라 불렀는가. 이 책은 단순한 종교 비판이 아니라 허무주의의 근원을 파헤치고 생명 긍정의 철학을 세우려는 니체의 마지막 시도다.
강의: 이동용
시인으로서의 니체가 부르는 노래. 거룩한 긍정과 가혹한 사랑이 교차하는 이 시편들에서 니체 철학의 정서적 원천을 만난다. 사유가 감정과 만나고, 철학이 노래가 되는 순간이다.
강의: 이동용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왜 이렇게 영리한가"라는 도발적 물음으로 시작하는 니체의 자전적 철학서. 니체 자신이 직접 소개하는 니체 철학. 자기 저작에 대한 해설과 함께 삶 자체를 철학의 무대로 만든 한 사상가의 최후 증언을 듣는다.
니체를 제대로 읽으려면 원전을 직접 만나야 한다. 이 패키지는 9권의 핵심 저작을 순서대로 정독하며, 니체 사유의 전개 과정을 온전히 경험하게 한다. 단편적 인용과 요약으로는 결코 얻을 수 없는 사유의 깊이가 여기 있다.
『비극의 탄생』(1872)부터 『이 사람을 보라』(1888)까지, 니체 철학의 형성기부터 완숙기까지를 망라한다. 각 저작이 어떻게 연결되고 심화되는지 그 맥락을 놓치지 않는다.
이동용, 백승영, 이인 교수는 국내 니체 연구의 대표 주자들이다. 오랜 연구와 강의 경력을 바탕으로 난해한 니체 텍스트를 명쾌하게 풀어준다.
니체는 철학자인 동시에 시인이었다. 이 패키지는 니체 텍스트의 문학적 아름다움과 철학적 깊이를 동시에 살린다. 잠언, 시, 산문이 뒤섞인 니체 특유의 문체를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니체는 추상적 사변이 아니라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실존적 물음에 천착했다. 허무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니체의 긍정 철학은 여전히 강력한 생의 지침이다.
"나를 따르지 말고 너 자신을 따르라."
허무를 뚫고 긍정으로 나아가는 니체와 함께,
지금 이 여정을 시작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