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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문예창작시인 원재훈의 시 창작 강좌-시의 쓸모

강좌정보
원재훈 시인은 시란 ‘나 자신에게 하는 가장 진솔한 이야기’, ‘내 마음을 나에게 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원재훈 시인과 함께 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보고, 그 마음을 어떻게 쓰는가를 궁리하는 특별한 시간을 가져보자.

나의 마음을 보기, 나의 마음을 쓰기

본 강좌는 모두 각자의 마음속 방을 여는 것이 곧 시를 쓴다는 것임을 강조한다. 시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보고, 그 마음을 어떻게 쓰는가 궁리하는 시간으로 채워진다. 그 시작점은 내 주변에 있다. 내가 보지 못했던 것들, 느끼지 못했던 것들, 무시했던 것들 속에 깃들여 있는 영혼을 시적 대상으로 인식하고 시적 언어로 표현할 때 비로소 시작품이 탄생한다. 지금 현재 각자 앉아있는 그 자리가 가장 중요하다. 여기서 출발하자. 나와 내 주변의 영혼에 눈을 뜨고 그것들을 발견하자. 

시심을 가지고 시안을 뜨고
시인의 시심이란 인간의 영혼에 깃든 언어의 눈이다.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시심(詩心)이 생기면 자연스레 시안(詩眼)이 떠지고 시가 나온다. 시심으로 다람쥐 한 마리를 바라볼 때 다람쥐가 나에게로 다가온다. 이 ‘다가옴’은 물리적인 거리가 아니다. 시안은 시인에게 저 멀리 하늘도, 저 아래의 심해도 끌어당기게 해준다. 세상을 인식하는 마음가짐, 즉 시심과 시안에서 비롯된 깊이의 차이가 시의 완성도를 결정한다. 본 강좌는 여러 좋은 시들을 소개하고 함께 읽어가며 시인들마다의 다른 감각들로 묘사된 인식의 깊이를 알아본다.

읽기와 쓰기를 함께
창조적인 발상과 인식의 차이가 시의 차이를 낳는다. 이를 위해 적절한 시어와 수사법을 선택한다. 시 하나를 잘 차려진 밥상이라 생각해보자. 밥을 지을 아궁이에는 각자 시에 대한 열정이나 공부가, 불을 땔 장작으로는 시 창작에 도움이 될 상징, 은유, 묘사 등이 필요하다. 본 강좌의 전반부(1~5강)는 밥상을 이루는 이론적 요소들에 대해 배운다면, 후반부(6~9강)에는 잘 차려진 밥상 자체를 본다. 분노, 슬픔, 이별, 죽음 등은 시에서 어떻게 나타나는가? 이러한 감정과 마음이 어떻게 시로 만들어졌는가? 이론(읽기)과 실전(쓰기)을 아우르는 이 과정이 시 자체에 대한 보다 친밀함으로 우릴 이끌 것이다.  

시인으로부터 직접 배우자

무엇보다 본 강좌의 묘미는 시인에게 배우는 시 수업이라는 점이다. 원재훈 시인은 국내외 시는 물론이고 음악, 미술 등의 다른 텍스트들도 소개하며 수강생들의 시심과 시안의 깊이 확장을 돕는다. 그가 실전 시 쓰기에서 강조하는 요점들은 더욱 값지다. 가령, ‘추상어보다는 보편적인 언어로 접근하라. 젓가락이든 바퀴든 대추든 아주 구체적인 단어를 꺼내라.’ ‘거칠고 투박해도 괜찮다. 모르면 모르는 대로 쓰는 게 창의적이다. 정직하게 보고 정직하게 쓰자.’ ‘시를 쓸 때 내 감정에 매몰되면 아무것도 안 나온다. 객관적인 거리를 유지하라.’ 본 강좌는 시인과 다양한 시를 함께 읽을 뿐 아니라 시 창작을 위한 비법들도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를 읽고 쓰려 마음먹은 초심자들에게 특히 유익한 과정이 될 것이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 원재훈의 시편들(문학동네, 문학과지성사 등)
­ 원재훈, 『시의 쓸모』(사무사책방)
­ 원재훈, 『나는 오직 글쓰고 책읽는 동안만 행복했다』(위즈덤하우스)
­ 원재훈, 『다시 시작하는 글쓰기』(동녘)
* 그 외 참고 문헌은 각 강의 주요 내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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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꽃밥을 주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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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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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시어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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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시적 언어를 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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