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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동양철학공자(孔子)에 대한 이해

강좌정보
동양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공자의 『논어』. 주요 주제와 내용들을 강독함으로써 『논어』를 이해하는 얼개와 토대를 마련하고 삶의 이정표와 역경을 헤쳐 나갈 지혜를 습득한다.

공자의 말씀을 그의 제자들이 정리해놓은 책이 바로 『논어』이다. 공자의 삶과 사상이 기록된 유학 경전으로 예로부터 동양인들의 삶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최고의 고전이라 할 수 있다.


『논어』, 왜 필요한가?
그렇다면 2,500년 전에 쓰인 책이 지금 왜 필요할까? 그에 대한 대답은 장황한 설명보다 논어의 한 대목으로 대신할 수 있다.


자공이 ‘곡삭’에서 양을 희생으로 바치는 것을 없앴으면 하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야! 너는 그 양이 아까우냐, 나는 그 예가 아깝구나.”(『논어』「팔일」)


‘곡삭’이란 제사의 한 형태이다. 곡삭은 ‘초하루를 고하다’라는 뜻으로 임금이 조상에게 양을 제물로 바치는 의식이다. 그러나 춘추전국시대가 되면서 임금들은 백성의 삶을 신경 쓰지 않고 오로지 전쟁에만 몰두했다. 그러니 임금은 관리들에게 곡삭을 시키게 되었다. 공자는 ‘곡삭이 지금은 임금이 신경 쓰지 않는 허례허식일 수 있다. 하지만 훗날 임금이 곡삭에서 양을 희생하는 이유를 묻고 왜 지금은 임금이 직접 곡삭을 지내지 않는지 궁금해 할 수도 있지 않느냐. 그 이유를 알게 된다면, 과거의 임금들이 백성을 생각했던 그 정신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자가 아깝다고 했던 ‘예’는 단순한 형식이 아닌 정신을 포함한 것이었다. 바쁘게 살아가며 ‘실용’과 ‘효율’만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도 적용되는 대목이다.



ⓒEduardo Pelosi at commons.flickr.com

https://flic.kr/p/4d6cwG


『논어』,어떻게 읽을 것인가?
그러나 『논어』는 약2,500년 전에 기록된 탓에 다양한 주석서들에 의존하지 않고는 독해하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 더구나 『논어』의 편제 또한 주제별로 잘 정리되어 있지 않아서, 종합적인 이해를 기하는 것도 어렵다. 원칙적으로 가장 좋은 방식은 옛날 선인들이 했던 것처럼 『논어』를 통째로 외우는 것이다. 그것이 여의치 않은 현대인들이 『논어』의 핵심으로 파고들어 진수를 맛보려면 어떤 방식을 통해야 할까?


이와 같은 문제의식을 갖고 기획된 이 강좌는 다음과 같은 방식을 채택하였다. 우선, 『논어』를 순서대로 읽어가기보다는 동일한 주제들에 대해 산재해 있는 내용들을 모아서 ‘뽑아 읽는’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다. 이때 본 강좌에서 선정하게 될 몇 가지 주제들은 『논어』를 통해 공자의 사상을 이해하고자 할 때 반드시 짚어야 하는 중요한 주제들로 선정하였다. 이러한 방식으로 강독을 하게 되면 『논어』에 대한 대강의 얼개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얼개를 바탕으로 『논어』를 다시 완독하게 된다면 훨씬 체계적인 이해가 가능할 것이다. 


'배움의 기쁨이 여느 때와는 달랐습니다. 헤아릴 수 없이 깊은 가르침이란 것이 어떤 것인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선생님의 차분하고 품위있는 강의를 통해서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최미림 회원님


'어머니의 품에 다시 들어간 것처럼 너무도 오랜만에 논어에 빠졌습니다. 익숙하지만 새롭고 어렵지만 쉽게 찬찬히 강의해주신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이재강 회원님


수강생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한재훈 선생님과 함께 공자가 논어를 통해 무엇을 하고자 했던 사람이며 무엇을 가르치려 했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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