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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정신분석·심리학정신분석과 탈식민주의

강좌정보
이 강좌는 정신분석의 탄생과 기본 개념에서부터 현대 문명론이나 정치적 이데올로기와 맺는 관계 양상들을 살펴봄으로써 복잡하게만 보였던 정신분석학에 좀더 쉽게 입문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누구나 꿈을 꾸고 말실수를 한다!   


급속도로 발달하는 현대 문명과 함께 점점 복잡해지는 인간의 정신세계.
그 가깝고도 먼 영역을 해석하는 것이 정신분석학이다.
정신분석학은 결코 멀리에 있지 않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갈등하는 모든 것, 심지어 어젯밤에 꾸었던 꿈이나 무심결에 나온 말실수까지 이 모든 행동이 정신분석학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프로이트, 푸코, 지젝, 파농…그들을 한 자리에서 만난다!  


프로이트, 푸코, 지젝, 파농 등 유명한 정신분석학자들이 펼친 이론과 그들의 저명한 저서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강의!
정신분석학 이론을 통해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해석하고 공부한다.
이제까지의 복잡하고 난해했던 정신분석학은 잊어도 좋다!
박정수 교수의 <정신분석학 입문: 프로이트, 파농, 푸코, 지젝 탐구> 강의에서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례들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다.
 


   - 프로이트의『꿈의 해석』이 꿈을 외(내)부 자극에 반응하는 뇌신경의 특이한 표상활동으로 본 19세기 생리학자들과의 대결 속에서 꿈 표상의 무의식적 동기를 찾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과 유사하게, ‘말실수’의 정신분석은 언어의 음성적 가치에 대한 19세기 실증주의적 언어-심리학과의 대결 속에서 출발한다. 1895년 메링어와 마이어는 『잘못말하기와 잘못읽기, 심리학적-언어학적 연구』에서 “단어나 문장을 구성하는 음의 하나하나 혹은 단어를 전혀 특수한 방법으로 연결시킨 원인의 심리적 메카니즘”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말실수는 혼동, 선발음, 후발음, 혼합, 대치 등 다섯 가지 범주로 분류된다.

- 중요한 건 말의 내용이 아니라, 어떤 배치 속에서, 타자와의 상호-주관적 관계 속에서 말을 하고 있다는 발화‘행위’의 가치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서로의 사생활을 쿨하게 인정하는 연인 사이에서 한쪽이 ‘자신은 지금 따로 만나는 사람이 있으며, 우리는 서로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한다고 합의해 왔다’고 공표할 때 그 말은 내용 차원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발화 수행의 차원에서는 둘의 관계를 파국으로 몰아간다. ‘왜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지금 나한테 말하는 거지?’ 한강대교에 붙어있는 ‘이 세상에 존중받지 못할 사람은 없습니다.’라는 플래카드는 그것이 기대하는 언표내용과는 전혀 다른 수행적 효과를 발휘한다. 그 플래카드가 수행될 때, 즉 이 세상에서 전혀 존중받지 못했다고 느껴서 한강대교를 찾은 자살 예정자가 그것을 볼 때, 그는 그 ‘사람’에도 포함될 수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받고 산 사람이기를 그치고 시체가 되기로 결심한다.

- ( <정신분석학 입문: 프로이트, 파농, 푸코, 지젝 탐구> 강의 중에서)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 프로이드 『꿈의 해석』
◈ 미셸 푸코 『말과 사물』
◈ 프란츠 파농 『검은 피부, 하얀 가면』
◈ 슬라보예 지젝 『 그들은 자기가 하는 일을 알지 못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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