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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철학입문철학에 대한 오해들 - 철학은 무엇이 아닌가?

강좌정보
철학은 무엇을 위한 학문이며, 윤리학은 도덕과 무엇이 다를까? 관심은 가지만 쉽게 접근하기 힘든 철학과 윤리학! 단단해 보이는 그 문을 철학자 허경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열어보자. 준비물은 오직 철학에 대한 열린 마음이면 충분하다.

보통 사람들이 철학에 대해 갖는 인식은 배운 자들의 말장난, 심오해서 범접하기 힘든 것, 이해하려 해도 하기 힘든 것, 그러나 한 번은 알아보고 싶은 것, 생각하고 사는 데 도움을 주는 것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그러나 이러한 관념은 철학에 대해 막연하게 품고 있는 인상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되레 “그래서 대체 철학이 뭐지?” 라는 의문만 더해갈 뿐이다. 이제 당신은 소문과 인상에서 벗어나, 좀 더 정확하게 철학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철학자가 철학을 무어라고 정의하는지, 철학자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으로 그 첫걸음을 떼어보자. 





그래서 철학은 대체 뭐지?

철학 파트에서는 흔히 철학에 대해 품고 있는 오해의 근원을 살펴볼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내가 철학에 대해 갖고 있던 인상을 얘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상에 대한 분석은 ‘철학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기 위한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인상에 대한 분석과 비판을 통해 철학이란 무엇이며 무엇을 하는 것인가에 대한 명료한 사례를 제공할 것이다.


철학에 대한 정의는 사랑이나 우정에 대한 정의와 마찬가지로 무한하다. 이 무한한 정의 가운데 몇몇 대표적인 철학자들의 정의를 살펴보고, 김용옥 선생의 『논술과 철학강의 2』(김용옥, 통나무, 2006)를 바탕으로 철학을 그 내용이 아닌 방법론의 관점에서 규정하는 철학에 대한 또 하나의 정의를 살펴볼 것이다.


과연 철학은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불변의 '진리'에 대한 인식을 추구하는 것일까? 혹은 그래야만 하는 것일까? 근거와 이유를 묻고 따지고 이해하는 것, 그리하여 나의 공부와 내 삶, 내 일상생활이 만나는 것이 철학이다! 





그렇다면 윤리학은 뭐지?

윤리 파트에서는 윤리학에 대한 전통적인 정의와 기본적 분과들을 설명할 것이다. 수능 입시에서 '윤리'는 전략 과목이다. 하지만, 윤리 성적과 학생의 윤리적 성품의 좋고 나쁨은 비례도 역비례 관계도 성립하지 않는 완전히 독립적인 관계다. 윤리 점수가 좋아도 성품이 별로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윤리학은 왜 배우는가? 아래는 프랑스 고교 입시 바칼로레아의 철학 시험에 나오는 문제다. 실제로 이러한 질문이 바로 윤리학이 다루는 문제다.


“인간은 늘 성실해야 하는가?”, “양심의 가책은 병인가?”, “진리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가?”, “착하게 살면 바보가 되는가?”, “벌을 받으면 죄가 사라지는가?”


윤리학은 ‘이해’의 문제와 닿아 있다. 이제까지의 모든 윤리학은 ‘나는 너를 이해할 수 있다’는 대전제에서 출발하여 논의를 전개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면, 이해란 무엇인가? 철학자 니체와 레비나스는 이렇게 얘기했다, 상대를 ‘이해’라는 감정이입을 통하여 이해하는 자만을 정당화함으로써, 상대방 자체는 사라지고 상대방에 대한 '나의 인상'만이 남게 되는 폭력과 침해의 근본 양상이라고. 강의에서는 이해와 소통에 대한 전통적 분석 내용을 자료 삼아 이해와 윤리가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 얘기를 진행할 것이다. 또한, 윤리가 정치나 권력을 떠나 객관적으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더 나아가 객관성 자체가 권력 정당화일 수 있다는 점에 입각해 강의를 진행할 것이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논술과 철학강의 2』(김용옥 저, 통나무,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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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한국 사회에서 철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편견,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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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철학 기초 과정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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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철학의 정의는 무엇인가-강의 개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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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철학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바칼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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