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과 관찰로 세상을 새롭게 읽는 법
중세를 뒤엎고 근대 과학의 문을 연 혁명적 사상
프랜시스 베이컨 (1561-1626)
『신기관』 Novum Organum (1620)
왜 혁명적이었나?

2천 년간 서구를 지배한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 정면으로 도전하며, 경험과 관찰에 기반한 새로운 학문 방법을 제시했습니다.

🐛 거미·개미·벌의 비유
🕷️ 거미형: 머릿속 이론만으로 학문 구성
🐜 개미형: 사실만 수집하고 의미는 찾지 못함
🐝 벌형: 경험을 모아 새로운 지식 창조 (이상적)
4가지 우상론 👁️‍🗨️
종족의 우상
인간이라는 종 전체의 인식 한계. 감각기관의 제약과 편견
동굴의 우상
개인의 성향, 교육, 경험에서 오는 편견
시장의 우상
언어 사용의 부정확성에서 오는 오류
극장의 우상
기존 철학 체계가 만든 허상
🔬 새로운 귀납법
자연사 작성: 현상들을 있는 그대로 체계적으로 기록
배제의 과정: 본질이 아닌 조건들을 하나씩 걸러냄
비교와 변화: 강도 변화를 관찰해 본질에 접근
💪 "아는 것이 힘이다"
지식은 내세 구원이 아니라 인간 삶의 개선을 위한 실용적 도구여야 한다
"우리는 벌의 방법을 따라야 한다. 벌은 정원과 들판의 꽃들로부터 재료를 모으되, 자신의 힘으로 그것을 변화시키고 소화시킨다."
🚀 현대적 의미
갈릴레이, 뉴턴으로 이어지는 과학혁명의 철학적 토대를 마련했으며, 오늘날 SNS와 정보 홍수 시대에도 그의 '우상론'은 편견 없이 세상을 보는 방법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