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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죽음인가,
부활인가?

바나나 한 개 = 12만 달러?

카텔란의 〈코미디언〉이 던진 충격

개념미술이 뒤흔든
미학의 지각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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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이라는 독재

전통 미학: 조화, 비례, 숭고함의 위계질서

피에로 만조니의 도발
〈예술가의 똥〉(1961)

"예술가가 만든 것이라면
무엇이든 예술인가?"

미술관이라는 제도적 공간의 권력. 같은 물건도 전시되면 '예술품', 일상에 있으면 그냥 '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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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 가치의 경제학

캠벨 수프 캔: 1달러 vs 수백만 달러

워홀이 보여준 진실
예술 = 상품

에르메스 가방이 비싼 이유와
정확히 같은 논리
기호적 가치가 실용적 가치를 압도

희소성 없는 예술의 가치는? 솔 르위트의 지시서 작품처럼 무한 재생산 가능한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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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예술을 정의하는가?

큐레이터, 비평가, 갤러리스트, 컬렉터...

한스 하케의 폭로
미술관 후원자들의
정치적 연결고리 조사

예술의 '순수성'은 허구
정치·경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현실

'취소 문화', '정치적 올바름' 논란도 결국 문화적 권력을 누가 쥐고 있느냐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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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T: 디지털 레디메이드

비플의 NFT 작품 6930만 달러

물리적 실체는 없다
블록체인상의 디지털 인증서뿐

개념미술의 예언 실현
"아이디어가 곧 예술"이
디지털 기술과 만나 현실이 되다

AI 예술도 마찬가지. 창작 의도 없는 기계의 결과물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인간의 '개념적'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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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각변동의 완성

예술의 죽음도 부활도 아닌
'변화'

아름다움이라는 단일 기준에서
다원적 가치로

관객: 수동적 감상자 → 능동적 참여자

개념미술이 가르친 것
의심하는 법, 질문하는 법
주어진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스스로 해석하는 능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