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쇼츠 > 가상대담
취향은 타고나는가
만들어지는가?
미적 판단력 vs 구별짓기의 대결
🎭
칸트
1724-1804
VS
🏛️
부르디외
1930-2002
🎨 핵심 쟁점
미적 취향의 본질은 무엇인가?
🎭 칸트의 주장
미적 판단력은 보편적이다. 장미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데 교육이 필요한가? 미적 경험은 개념이나 이해관계와 무관한 순수한 감정이다.
"미적 판단은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보편적 능력이다"
🏛️ 부르디외의 반박
취향은 사회적으로 구성된다. '좋은 취향'은 문화자본의 상속이며, 지배계층이 자신들의 우월성을 정당화하는 도구다.
"취향은 계급을 구별하는 도구이며, 문화적 위계질서를 재생산한다"
🤔 핵심 대립점
칸트: 미의 기준은 보편적이고 선천적
부르디외: 미의 기준은 상대적이고 후천적
칸트: 순수한 미적 경험 가능
부르디외: 모든 취향은 계급의식의 반영
칸트: 예술 교육은 품성을 높임
부르디외: 예술 교육은 구별짓기 수단
💭 현대적 의미
SNS 시대, 우리의 '좋아요'는 과연 순수한 미적 판단일까? 아니면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신호일까? 🤷‍♀️

두 철학자의 논쟁은 오늘날 문화 민주주의와 교육 평등의 문제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