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트걸: 1965년 첫 비디오 아트를 만드셨을 때의 기분이 어떠셨나요?
🎨 백남준: "텔레비전을 해킹한 것이 아니라, 텔레비전의 숨겨진 가능성을 깨워준 것뿐이에요."
휴대용 비디오카메라로 시작된 비디오 아트. 피카소가 캔버스에서 형태를 해체했듯이, 백남준은 전자 화면에서 시간과 이미지를 해체했습니다.
💬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강조하신 이유는?
🎨 "예술가는 자신의 시대를 반영해야 해요. 20세기에는 전자 기술이 우리 삶을 바꾸고 있었죠."
💡 르네상스 시대의 유화, 19세기의 사진, 20세기의 전자기술. 그리고 지금은 AI와 가상현실이 새로운 예술의 언어가 되고 있습니다.
1974년 제시한 '전자 고속도로'
🌐 당시 사람들은 무슨 말인지 몰랐지만, 지금의 인터넷이 바로 그 전자 고속도로입니다.
"1984년 '굿모닝 미스터 오웰'로 뉴욕과 파리를 실시간 연결했을 때, 전 세계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될 것을 확신했어요."
🧘♂️ 핵심 질문
"기술이 발달할수록 우리는 더 행복해지는가? 기술이 우리를 더 깊이 사유하게 만드는가, 아니면 더 산만하게 만드는가?"
실시간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부처님의 모습에서 우리는 기술과 명상, 현실과 가상의 경계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 새로운 기술을 만나면 놀아보세요. 기술을 통해 인간다운 무언가를 표현하는 것, 그것이 예술입니다."
💡 지금 시대: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만들고 공유하는 것도 일종의 비디오 아트. 모든 사람이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