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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쇼츠
가상대담 시리즈

영원한 흐름과 차이의 사유

2500년의 시간을 초월한
두 철학자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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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자 소개
🏛️
헤라클레이토스
기원전 535~475년경
📚
질 들뢰즈
1925~1995년

고대 그리스의 변화의 철학자와
현대 프랑스의 차이의 철학자가
강가에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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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라클레이토스의 사상
판타 레이 (πάντα ῥεῖ)
"모든 것은 흐른다"
세계의 근본 원리는 변화
같은 강물에 두 번 발을
담글 수 없다
로고스 (λόγος)
변화 속에서도 작동하는
우주적 질서와 법칙

대립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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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뢰즈의 사상
차이와 반복
동일성이 아닌 차이
존재의 근본 원리다
내재면 (Plan d'immanence)
모든 존재가 펼쳐지는
순수 생성의 장
매 순간 반복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항상 새로운 차이가
생성된다

고정된 정체성을 거부하고
끊임없는 생성을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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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상가의 공통점
🌊 변화에 대한 긍정
고정된 존재보다는
흐름과 생성을 중시
🎭 동일성의 거부
변하지 않는 본질이나
절대적 동일성을 부정
⚡ 역동적 세계관
세계를 힘들의 역동적 관계
이해하는 관점

"우리는 모두 철학의 강물에
발을 담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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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상가의 차이점

헤라클레이토스

대립의 조화
대립물들이 만나
하나의 질서를 형성

들뢰즈

긍정적 차이
대립을 넘어선
순수한 차이의 생성

우주적 로고스
변화를 지배하는
절대적 법칙

내재적 다양성
초월적 법칙 없는
순수 내재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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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적 의미
🌐 디지털 시대의 변화
SNS, AI, 메타버스 등
급속한 기술 변화의 시대에
여전히 유효한 통찰
🔄 정체성의 유동성
고정된 자아보다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정체성
받아들이는 현대인의 삶
우리의 만남 자체가
시공간을 초월한
철학적 '사건'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차이를 창조하는 삶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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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물은 흘러가지만 강은 남는다.
우리의 철학도 그런 것이다.
형태는 바뀌어도
사유의 본질은 계속 이어져 나간다.

철학은 '생각하기의 이미지'를
끊임없이 갱신하는 작업이다

2500년을 뛰어넘은
시간 초월적 사유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