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itical Theory · Frankfurt School
아도르노 사상의 핵심
인식론 · 사회이론 · 미학·예술이론
강사 문병호
구성 6강 24교시
총 강의시간 10시간 23분
왜 인간은 자신이 만든 것에 지배당하는가?
— 아도르노 사유의 출발점이자 귀결점. 스마트폰, AI, 자본—우리가 도구라 부르는 것들이 어느 순간 우리를 규정한다.
01 강의 핵심 개념
인식론 · 1~2강
동일화 사고
대상을 개념으로 포획하고 차이를 지우는 폭력적 인식 방법. 근대 이성이 세계를 '관리 가능한 것'으로 만드는 핵심 메커니즘이다.
사회이론 · 3~4강
관리된 사회
기술 발전과 합리화가 자유 대신 정교한 구속을 낳는 역설. 교환원리의 총체적 지배 아래 개인은 자기보존의 강제적 속박에 갇힌다.
미학·예술이론 · 5~6강
미메시스적 충동
예술이 문명의 타락을 무의식적으로 증언하는 방식. 보들레르와 베케트의 작품이 그 전범이다. 예술은 언어 없는 언어로 화해되지 않은 세계를 기록한다.
02 강의 구성
1강 아도르노의 인식론 1 — 문명의 타락사, 계몽의 자기 파괴 98분
2강 아도르노의 인식론 2 — 동일화 사고, 인식의 유토피아 102분
3강 아도르노의 사회이론 1 — 합리화와 비합리성의 변증법 98분
4강 아도르노의 사회이론 2 — 교환원리, 자기보존의 강제 111분
5강 아도르노의 미학·예술이론 1 — 미메시스, 예술의 역사 서술 110분
6강 아도르노의 미학·예술이론 2 — 철학적 인식과 예술적 인식 104분
03 추천 대상
비판이론·프랑크푸르트학파에 관심은 있지만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랐던 이. AI와 자본 권력이 개인의 삶을 어떻게 조건 짓는지 철학적 언어로 분석하고 싶은 이.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단순한 반영론 너머에서 이해하고자 하는 이에게 이 강좌를 권한다.
1편 강좌(bhmoon002)를 먼저 들었다면 이해가 한층 깊어진다. 아도르노의 역사철학적 기반이 이미 갖춰진 상태에서 인식론·사회이론·예술론을 접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은 체감이 다르다.
04 수강 팁
'동일화 사고', '관리된 사회', '미메시스' — 이 세 단어를 노트에 먼저 써두고, 각 강의에서 이 개념들이 어떻게 변주되는지 추적하는 방식을 권한다. 개념들이 서로 연결되는 순간, 아도르노의 사유 전체가 하나의 지도처럼 펼쳐진다.
강의를 한 번 완주한 뒤, 아도르노의 『부정변증법』(1966)이나 『미학 이론』(1970) 원전을 조금씩 병행해보길 권한다. 강의를 통해 쌓은 맥락이 원전 독해를 전혀 다른 경험으로 만들어준다.

아도르노는 비관주의자로 오해받기 쉽다. 그러나 그는 부정의 부정이 언젠가 부정적인 것 자체를 소멸시킬 수 있다고 믿었다.

알고리즘이 취향을 설계하고 플랫폼이 관계를 중개하는 지금이야말로, 그가 예언한 '관리된 사회'의 가장 정확한 현재형이다. 이 강좌는 그 사유로 들어가는 가장 성실한 안내서다.

문병호
철학자 · 대안연구공동체 교수 · 프랑크푸르트 대학 철학박사(아도르노 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