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귀로 '느끼는' 것에서 악보를 눈으로 '보고' 지성으로 '이해하는' 것으로 — 구조와 형식이라는 열쇠로 클래식 음악의 새로운 세계를 여는 강좌
두 거장의 음악 세계
형식의 정립 그리고 파괴와 확장
피타고라스의 음계에서 출발한 서구 음악은 다성음악과 대위법을 거쳐 마침내 바흐에게서 꽃을 피웠다. 베토벤은 그 형식을 계승하면서도 찢고 넓혀 전혀 새로운 창조에 도달했다.
J.S. Bach
대위법
푸가
변주
선법·기보법·다성음악의 역사를 집대성하고 대위법의 언어로 거미줄 같은 선율을 직조했다
L.v. Beethoven
소나타
변증법
대푸가
형식에 안주하지 않고 파격적 전복으로 고전 형식의 경계를 밀어붙이며 새로움의 창조에 이른다
강의 구성
이론과 감상의 동시 진행
01
바흐: 비례와 균형
피타고라스 → 그리스 테트라코드 → 중세 선법 → 다성음악 탄생
02
바흐: 푸가 — 대위법의 꽃
골드베르크 변주곡 · 카논과 푸가 · 《푸가의 예술》
03
바흐: 생각과 행위의 거미줄
바이올린 파르티타 샤콘느 악보 집중 분석
04
베토벤: 소나타를 부수다
소나타-알레그로 형식 · 《월광》 · 《템페스트》
05
베토벤: 주제와 변주곡
아도르노의 해석 · 《영웅 변주곡》 변증법적 구조
06
베토벤: 푸가의 예술
《대푸가》 분석 · 감상 · 음악의 철학으로 마무리
추천 대상
음악을 더 깊이 만나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음악 이론 사전 지식 없이도 수강 가능하다. 음악사 기초부터 시작하므로 비전공자라면 오히려 처음부터 탄탄하게 쌓아올릴 수 있다.
클래식 애호가
악보가 궁금한 비전공자
평론의 언어가 낯설었던 사람
바흐·베토벤 심층 입문자
음악과 철학의 교차점 탐구자
수강 팁
이렇게 들으면 두 배로 깊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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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보 분석 장면에서 잠시 멈추고, 해당 작품을 직접 찾아 들어보자. 이론이 소리로 전환되는 순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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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렌 굴드의 《영웅 변주곡》과 알반 베르크 현악 4중주단의 《대푸가》 연주 영상을 유튜브에서 병행해 감상하면 강의 내용이 입체적으로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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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좌 수강 후 아래 참고문헌을 읽으면 음악 감상의 지평이 한층 넓어진다.
T.W. 아도르노, 『베토벤. 음악의 철학』 (문병호·김방현 옮김, 세창출판사, 2014)
에드워드 사이드, 『경계의 음악』 (이석호 옮김, 봄날의책, 2019)
음악은 소리가 시간 속에서 만들어내는 구조의 예술이다.
그 구조를 이해하는 순간, '좋다'는 감각 너머의 세계가 열린다.
이 강좌는 그 문을 여는 열쇠다.
강사 송은혜 · 『음악의 언어』(2021) · 『일요일의 음악실』(2023)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