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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급 스페인어, 이제 한 고개를 더 넘어볼까요?
스페인어 공부의 가장 큰 고비라 할 수 있는 과거 시제를 만나봅니다.
어렵다고 포기하기에는 우리의 일상 시제가 대부분 과거라는 사실!
결국 한번은 넘어야 할 산이니 조금 더 용기를 내어 과거의 산을 함께 올라가 보는 건 어떨까요?
스페인어는 과거를 다양한 형태로 이야기합니다.
외울 것이 많아지니 어렵다 느껴지겠지만 한편으로는 과거가 보다 버라이어티하게 서술되는 재미도 있어요.
스페인어 과거 주요 3총사를 알아보고, 덧붙여 대과거도 만나봅니다.
스페인어로 나의 과거를 기억하고 추억하며 각 시제 사이의 차이를 하나하나 알아가다 보면 그만큼 보람도 있을 거예요
완벽하게 과거 변형을 완결하겠다는 마음보다는 스페인어 과거의 모양새와 쓰임이 어떤 틀을 가지고 있는지 큰 그림을 그리는 마음으로 함께 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봅시다!
마지막 시간에는 남미 작가 에두아르도 갈레아노의 아름다운 그림책 ‘앵무새의 부활’을 함께 읽으며 남미 전설 속 과거시제를 만나봅니다. Vamos!
홍은(도예가, 작가)
10여 년 방송가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인생 2막을 외치며 떠난 스페인에서 우연히 도자기를 만났다. 1~2년쯤으로 예상했던 도자기와의 만남은 5년이 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다시 돌아온 한국에 ‘정거장 La parada’을 만들고 흙과, 스페인어, 라틴 문화를 키워드로 삶을 다시 만들고 있다.
지구 반대편 도자기가 좋아 가끔 그곳으로 도자기 여행을 떠난다. 세 번의 라틴아메리카 도자기 여행을 엮은 『라틴, 빚다』, 스페인에서의 5년간의 생활을 기록한 『스페인, 타일 한 장』을 독립 출판하고 같은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