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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음악불교를 미학하다

강좌정보
불교는 독자적인 미학을 갖고 있는가. 그렇다면 그것은 무엇인가. 서구적 미학 개념의 오해를 넘어서, 불교 철학의 요체인 인과의 내재성을 바탕으로 불교 미술과 건축의 독특한 미감을 설명해 내는 새로운 불교 미학의 개념들.

미학이나 예술사가 서구적 기원을 갖기에, 불교예술작품에 대한 분석은 통상 서구의 미학적 개념을 통해 이루어진다. 비례, 초월성, 사실성, 숭고 같은 개념이 그렇다. 이런 개념은 모든 조건을 떠나 있는 초월자를 전제한다는 점에서 초월성의 미학에 속한다. 반면 불교는 모든 것을 연기적 조건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본다는 점에서 내재성을 요체로 한다. 신이 초월자 아닌 중생이고, 부처 또한 신이 아니라 깨달은 자이자 스승임을 고려하면, 초월자를 전제하는 미학은 불교미술과 부합하지 않는다. 초월성의 미학 아닌 내재성의 미학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는 단지 불교 철학의 개념을 미적 대상에 적용하는 문제가 아니다. 미학이란 미감의 형식으로 작동하는 감각을 대상으로 하며, 그런 감각의 준거가 되는 미란 무엇인지를 묻는다. 이 강의에서는 이런 물음을 던지며, 불교미술 및 건축을 통해 내재성의 미학을 위한 개념들을 채굴해보고자 한다.  이로써 불교미술을 넘어서, 미학 자체의 '내재론적 전회'를 촉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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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교시 내재성의 미학과 미학적 여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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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교시 내재성의 미학과 미학적 여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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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교시 내재성의 미학과 미학적 여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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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교시 내재성의 미학과 미학적 여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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