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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규:치유하는 글쓰기의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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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문예창작치유하는 글쓰기의 모색

■ 강의개요

글쓰기는 자신의 내면에 깊숙이 머물러 탐색하는 작업이다. 이 강좌는 '치유서사창작'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문예창작, 예술치료, 상담심리학을 통합해 자기표현의 치유력을 탐구한다.

조원규 시인은 30년간의 창작 경험과 예술치료 및 상담심리학 지식을 결합해, 내 안의 모티프를 발견하고 표현하며 통찰에 이르는 과정을 안내한다. C.G. 융의 "감정을 이미지로 바꾸는 그만큼 내적인 안정이 생긴다"는 모토 아래, 케테 콜비츠의 그림과 강경애의 소설 같은 구체적 실례를 통해 승화된 자세의 이미지가 어떻게 치유적 요소가 되는지 보여준다.

4강 16교시, 약 7시간의 강의는 짧지만 투사, 전이, 담아주기, 승화 같은 정신분석 개념과 오센틱 무브먼트, 사이코드라마 같은 예술치료 기법을 체계적으로 다룬다.

■ 강의특징

1강에서는 치유서사창작의 개념을 정립하고 모티프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케테 콜비츠의 '비탄에 빠진 어머니들'에서 껴안음의 욕구를, 강경애의 '꽃송이 같은 첫눈'에서 심란한 마음이 기품 있는 자세로 변화하는 과정을 분석한다.

2강에서는 정신분석과 상담심리의 개념들을 창작과 결합한다. 극장의 비유를 통해 2자 관계에서 3자, 4자 관계로 공간을 확보하며 망상에서 벗어나는 과정을 설명한다. 투사와 전이, 역전이 같은 무의식적 소통 방식을 이해하고, 억압된 것을 담아주고 애도하는 치유적 서사 구조를 배운다.

3강에서는 예술치료의 구체적 갈래를 소개한다. 자기접촉, 표현, 해소, 통찰의 단계를 거치며 신체적 감각으로 서사의 치유성을 경험한다. 오센틱 무브먼트, 오센틱 워드, 사이코드라마의 역할교대 기법 등을 통해 비언어적 내러티브 창작을 탐구한다.

4강에서는 꿈 작업과 사회적 글쓰기를 다룬다. 꿈을 은유와 환유로 해석하고 예술적 변형을 통해 창작으로 연결하는 방법을 배운다. 사회적 글쓰기는 타인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며 언어라는 타자 속에서 경계를 넓혀가는 과정이다.

■ 추천대상

글쓰기를 통해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하다. 속에 생각은 가득한데 그것을 표현하는 법을 몰라 답답했던 이들, 자기 마음과 접촉하는 방법을 찾는 사람들에게 유익하다.

문예창작을 공부하면서 창작과 치유의 접점을 탐구하고 싶은 학습자, 예술치료나 상담심리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권한다. 시인, 작가, 예술가처럼 창작 활동을 하는 이들이 자신의 작업에 치유적 요소를 통합하고 싶을 때 도움이 된다.

다만 투사, 전이, 승화, 멜라니 클라인, 게슈탈트 순환 같은 정신분석 및 심리학 용어가 많이 등장하므로 관련 배경지식이 있으면 이해가 수월하다. 전문 용어가 낯선 입문자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 수강팁

강의를 들으며 강사가 제시하는 과제를 실제로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이나 오래 전 기억 속 생생한 경험의 이미지를 묘사적인 글로 써보는 실천이 치유의 핵심이다. 강의만 듣고 끝내지 말고 직접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며 몸으로 표현해보아야 한다.

수강생들이 언급했듯 강사의 온화하고 차분한 목소리 자체가 위로가 된다. 조급하게 듣기보다는 강사의 사유를 따라가며 천천히 자신의 내면과 접촉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정신분석 용어나 예술치료 기법이 낯설다면 강의록과 함께 참고문헌(C.G. 융의 '기억 꿈 사상', 보리스 시륄니크의 '불행의 놀라운 치유력' 등)을 병행해 읽으면 이해가 깊어진다.

4강이 짧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오히려 핵심만 압축되어 있어 여러 번 반복 청취하며 내면화하기 좋다는 평가도 있다.

■ 수강후기에서

수강생들은 "나를 되돌려 받는 강의", "마음을 다독이는 다정한 강의"라고 평가했다. 특히 "목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안김 받는 느낌", "선생님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각인되어 들어왔다"는 반응이 많았다.

"2자 관계 속에서 불행했는데 제3자적 관계 형성으로 삶의 공간이 넓어졌다", "내 슬픔과 상처에 작위적으로 종료를 명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는 구체적 변화를 언급한 후기도 있다.

4강으로도 충분히 내용이 전달되었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일부는 "전문 용어가 많아 배경지식 없이는 이해가 어려웠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대부분 "글을 쓸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치유에 다가가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 마치며

치유서사창작은 단순히 글을 잘 쓰는 기술이 아니라, 내가 나와 하나가 되는 과정이다. 불행하고 고통받는 동안에도 그 안에서 주체로서 생생할 때 깊은 위안과 긍정이 작동한다는 것이 이 강의의 핵심이다.

헤르만 헤세가 융 학파의 심리치료가 미적인 것까지 보증하지는 않는다고 토로했듯, 이 강의도 치유와 미적 창작 사이의 간극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 방향으로 나아가는 일 자체가 흥미롭고 가치 있다고 말한다. 글쓰기는 나와 세계의 접점에 의자를 놓고 앉아 사회와 교섭하며 경계를 넓혀가는 일이다.
강사소개
교재소개
- 참고문헌
나카자와 신이치 : 『사랑과 경제의 로고스』, 김옥희 옮김, 동아시아 2004
나탈리 로저스, 『인간중심 표현예술치료』, 이정명, 전미향, 전태옥 옮김, 시그마프레스, 2007
루돌프 아른하임, 『엔트로피와 예술』, 오용록 옮김, 전파과학사 2004
류시화, 『한 줄도 너무 길다』, 이레, 2000
다리아 알프린, 『동작중심표현예술치료』, 김용량, 이정명, 오은영 옮김, 시그마프레스 2006
보리스 시륄니크, 『불행의 놀라운 치유력』, 임희근 옮김, 북하우스, 2006
오다 규기, 『불교와 심층심리』, 정병조역, 현음사, 2002
에릭 애크로이드, 『심층심리학적 꿈 상징 사전』, 김병준 옮김, 1997
줄리아 시걸, 『멜라니 클라인, 학지사』, 2009
카를 구스타프 융, 『카를 융, 기억 꿈 사상』, 조성기 옮김. 김영사, 2007
토마스 로버츠, 『알아차림 명상 워크북』, 고진하 옮김, 2011
패트릭 J. 케이스먼트, 『환자에게서 배우기』, 김석도 옮김, 한국심리치료연구소,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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