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세상과 자신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제가 건축 기행 강좌를 시작할 때마다 하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여행은 어떤 것보다도 세상을 알 수 있고, 자신을 알 수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서 우리는 수많은 건축을 만납니다. 그러나 건축이 하는 이야기는 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건축을 읽어주는 꿈쟁이 건축가와 함께 세계 건축 여행을 떠나보시지요. 죽기 전에 봐야 할 걸작/명품 건축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멀고도 가까운 이웃' 일본은,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 생기는 나라입니다. 때로는 아주 멀게 느껴지지만, 거리상으로는 매우 가까운 나라입니다. 그리고 여행하기에 여러 매력이 있는 나라입니다.
일본의 매력을 느끼기에 가장 좋은 도시 중 하나는 교토입니다. 교토는 정말 사랑할만한 도시입니다. 이 도시에는 진정 보석 같은 건축이 많이 숨겨져 있습니다. 올해 마무리는 교토 그리고 교토의 보석 같은 건축들과 함께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황철호(건축가, 연세대 겸임교수)
건축가, 연세대학교 겸임교수, 수자원공사 공공건축가다. 네덜란드 델프트대학에서 연구교수를 했으며, 경기대학교 건축전문대학원, 연세대학교, 인하대학교, 세종대학교 등에 출강했고, 연세대학교 및 광주대학교 겸임교수와 서울시 건축심위위원을 역임했다.
1988년 창덕궁 연경당을 시작으로 우리나라와 아시아의 일본, 중국, 인도, 대만, 방글라데시, 네팔, 싱가포르, 홍콩, 베트남을 거쳐 북미의 미국, 캐나다, 중동의 UAE, 오만, 바레인 그리고 유럽의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웨덴, 덴마크, 핀란드, 노르웨이, 독일, 프랑스, 영국, 오스트리아, 스위스, 이탈리아, 스페인, 포르투갈, 아프리카의 이집트 등을 여행하고 건축답사를 했다. 답사를 하면서 많은 건축물과 건축가를 만나는 것은 물론 우리와는 다른 문화와 다양한 문명들을 접했다. 또한, 답사를 다니면서 수많은 스케치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답사 이야기는 월간 <건축문화>와 <플러스> 등에 오랫동안 연재했으며, ‘꿈쟁이 건축가’란 필명으로 운영하는 <꿈쟁이 건축가의 건축학개론>을 네이버 지식+프리미엄 콘텐츠에 꾸준히 올리고, <그림집>이라는 네이버 블러그에도 올리고 있다. 대학뿐 아니라 여러 공공기관이나 미술관 그리고 문화센터 등에도 강의/강연을 하며 건축과 건축문화를 대중에게 알리는 데에도 노력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는 <연세대학교 새 새브란스 병원>, <교보생명 생명보험 일산사옥>, <유한대학 타워>, <국제 수돗물 종합검사센터>, <교원대학교 교육자료박물관(안)>, <수도권 수도통합운영센터>,